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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마이크 로지텍 블루 예티 X vs 블루 예티 유튜브 마이크 비교

by 엔돌슨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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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 마이크 로지텍 블루  예티 X vs 블루 예티 유튜브 마이크 비교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비대면이 더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고도 유튜브에서 좋은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상은 크리에이터가 만드는데요. 끼 많고 재능 있는 분들이 1인 미디어를 시작할 때, 촬영장비도 잘 골라 갖추어서 하시더라고요.

 

영상에서 오디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으로 중요한데요. 동일한 사용자 목소리도 어떤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디오가  달라지는데요. 필자가 사용해본 콘덴서 마이크 중에서 로지텍 BLUE Yeti X (블루  예티 X)와 Yeti (예티) 중에서 골라보면 좋을 것 같아 비교해보았습니다.

 

 

로지텍 유튜브 콘덴서 마이크

왼쪽은 Blue Yeti, 오른쪽은 Blue Yeti X 순입니다. 유튜브 방송을 하시는 크리에이터나 스트리머를 위한 컴팩트한 USB 마이크입니다. 디자인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공통적으로 두 제품은 스탠드 마이크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출처 다나와 : http://prod.danawa.com/list/popup/compareProduct.php?productCodes=1647157%7C11897086

블루예티X의 스펙을 보면, 기존 Blue Yeti 무게에서 31g 더 가벼워졌습니다. 또 디자인에 버튼 상의 인터페이스 조작부가 편리해졌습니다. 또 수음부의 콘덴서 캡슐이 4개로 늘었습니다.

 

연결 케이블이 달라졌는데요. 예티X는 USB-A 5핀 케이블로 호환성이 더 좋습니다. 둘 다USB 타입을 사용하기 때문에 XLR 타입보다 간편합니다. 컴퓨터에 연결하면 바로 장치가 인식되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n Play) 방식이라 설치도 간편합니다. 별도의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필요 없어 비용적인 부담도 없고 간편하게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하단부에는 모두 드라이버 홀이 마련되어 있어 별도 구매 가능한 Compass 마이크 붐 암과 Radius 3 쇼크마운트 호환이 가능합니다. 크리에이터가 편리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 Audio Interface)는 오디오와 관련 외부장치를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장치인데요. 일반적으로 오인페에서는 섬세한 프리셋이나 보컬 효과 조절이 가능해 USB 마이크보다는 보컬 레코딩에 많이 쓰이는데요.

 

[로지텍 G HUB 프로그램 > BLUE VO!CE 활성화]

 

예티 X는 로지텍 전용 프로그램 G HUB를 통해 BLUE VO!CE에서 프리셋 설정 및 다양한 보컬 효과 사용이 가능해 보컬 레코딩으로도 완벽합니다. 둘 다 로지텍 G HUB를 통해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적용하여 보컬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탠드 마이크입니다.

 

예티(YETI)만의 클래식한 레트로 마이크는 크리에이터가 방송할 때, 인테리어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데요. 이번에 예티 색상이 실버, 블랙 아웃, 미드나잇 블루 뿐 아니라 화이트 아웃 신규 컬러로 추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아웃 컬러가 깔끔하고 산뜻해서 너무 이쁘네요. 번들거리지 않고 무광 화이트라 좋습니다.

 

 

마이크의 성능 비교 시 차이가 있습니다. 소리를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어주는 캡슐의 개수가 예티X가 더 많습니다.

 

BLUE만의 고유의 기술로 만들어진 3개의 캡슐이 내장된 YETI 콘덴서 마이크는 단일 지향성, 무지향성, 양지향성, 스테레오 4개의 픽업 패턴 모드를 지원합니다.

 

YETI는 3개의 캡슐로 16Bit, 48kHz 레코딩을 지원합니다. YETI X는 4개의 캡슐에 24Bit, 48kHz 레코딩이 가능합니다. 성능적인 측면에서 YETI X가 더 세밀한 소리의 녹음이 가능합니다.

 

 

비슷하면서도 기능 버튼의 인터페이스가 차이를 보입니다. 예티는 아날로그식 조작 버튼과 노브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레트로 방식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조작 방식입니다. 

 

게인 조절과 음소거 버튼이 바로 직관적으로 있어 민감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Yeti X 전면에는 마이크 감도, 음소거, 헤드폰 볼륨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성의 레벨을 시각적인 LED 미터로 보여줘 모니터링하면서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지 않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PATTERN 버튼이 있습니다. 누르면 각 모드가 변경됩니다. BLUE만의 고유 기술이 담긴 4개의 캡슐이 내장되어 있어 단일 지향성 모드, 무지향성 모드, 양지향성 모드, 스테레오 모드로 변경됩니다. 

 

 

단일 지향성 모드의 경우 전면 사운드를 수음하여 팟캐스트, 게임, 스트리밍, 보컬 녹음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강의용, 수업용으로 촬영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무지향성 모드는 주변 모든 방향의 사운드를 수음합니다. 여럿이 함께 이야기하는 상황이나 밴드 라이브 공연, 회의에 사용하면 현장감을 잘 살려줍니다.

양지향성 모드는 전면, 후면의 사운드를 수음하여 앞뒤로 두 사람이 진행하는 인터뷰, 스트리밍에 적합합니다.

스테레오 모드는 전면, 측면 사운드를 수음해 좌우 채널을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실감 나는 사운드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ASMR 콘텐츠들이 스테레오 모드를 사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쿠스틱 기타, 합창 등에도 많이 사용합니다.

 

로지텍 예티X 음질 테스트

영상에서 오디오의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로지텍 G HUB 프로그램에서 마이크 설정으로 Blue VO!CE 프리셋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AM, 저음 부스트, 브로드캐스터1/2, 클래식 라디오, 선명하고 따뜻함, FM 등의 다양한 프리셋을 선택하거나 사용자 지정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프리셋을 선택하냐에 따라 자신의 목소리가 달라집니다. 느낌이 달라져 매우 중요한데 복잡한 구조의 신디사이저를 통해 값을 조절하지 않고도 한 번에 바꿀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 상황극을 할때, 보이스 효과 프리셋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외계인, 에테리얼, 남성/여성 목소리, 데몬 등이 있어 상황에 맞는 목소리 연출이 가능합니다. 실제 결과물을 들어보면, 퀄리티가 높아 상황극에 맞는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샘플러를 통해서 배경음을 깔고 다양한 연출도 가능합니다. 공습, 귀신의 집, 서던 문라이트 등을 통해 분위기 연출 후 자신의 목소리를 덧입힐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인페에서는 섬세한 프리셋이나 보컬 효과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USB 마이크보다는 보컬 레코딩에 많이 쓰였는데,  예티 X는 BLUE VO!CE에서 프리셋 설정 및 다양한 보컬 효과 사용이 가능해져서 보컬 레코딩도 완벽하게 가능합니다.

 

 

스트리머나 유튜버의 목소리를 담을 때 주변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노이즈 감소, 음폭을 확장시켜주는 익스팬더, 칙칙 거리는 소리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음향 조절도 오디오 설정에서 쉽게 가능합니다. 

 

 

 

블루예티X, Yeti 어떤 콘덴서 마이크가 좋을까?

이번에 두 모델을 비교하면서 같은 듯 다른 기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옆에 두고 써보니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둘 다 BLUE VO!CE 효과와 네 종류의 픽업 패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차이가 없지만, 오디오 수음하는 캡슐의 개수 차이와 편의성의 차이는 명확히 있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바로 일반 사용자 또는 전문가용을 구분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높음 차원의 오디오 녹음과 편의성을 위해서라면 블루예티X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무시할 수 없지만 이왕이면 더 좋은 제품을 오래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에어터 및 스트리머를 위한 콘덴서 마이크로 블루예티X와 Yeti 모델에 대해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객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