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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자신이 쓰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LTE-A 는 무엇인지? 벌써 부터 난리부르스 인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로 빠르고 전국망이라면서 떠든게 엊그제 같은데 4세대 통신인 LTE-Advanced(이하 LTE-A) 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게 먼지는 몰라도 LTE보다 2배는 빠르다는 것만 알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3G 쓰는 분이 있다면 이것은 신세계겠네요. 최고 150Mbps 의 다운로드 속도로 기존 LTE 의 75Mbps 보다 2배 빠른 신기술입니다. 웹서핑이든 유튜브 볼때도 느리다는 이야기는 안하게 되겠죠?
곧 시작되는 LTE-A 서비스는 SK통신사와 LG 유플러스가 세계최초의 LTE-A 망 서비스라는 타이틀을 두고 불꽃티는 신경전에 들어갔습니다. KT는 좀 빠진 모양입니다.
그러면 통신사와 단말기 시장까지 뜨거운 이슈인 LTE-A 는 무엇인지 알아 보도록 하죠.
LTE-A 서비스가 온다
◇ LTE Advanced 란?
기술적으로 설명하면 여러 개의 주파수(frequency)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술인 멀티캐리어(Multi-Carrier)과 어래개의 주파수를 묶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이라는 2가지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타 전송 속도를 높여 주는 것입니다.
됐고! 지금 쓰는 LTE 보다 2배 빠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핵심 기술이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이라는 놈입니다. 아까 이기술은 주파수를 2개 묶어서 사용한다고 했죠? 그만큼 주파수 대역폭이 늘어나서 속도가 빠라지게 됩니다. 앞으로 도입할 LTE Advanced에서는 두 개의 주파수에서 각각 10MHz의 대역폭을 하나로 묶어 20MHz 대역폭으로 만든 뒤 여기에 150Mbit까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현재 LTE Advanced는 LG 유플러스와 SKT에서 이미 멀티 캐리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몰리면 800MHz에 연결해주고 다른 사람이 또 들어오면 2.1GHz 주파수로 연결해주어 둘다 빠른 속도를 즐기게 해주는 것이죠.
< LTE-A 서비스를 위한 3사의 경쟁 >
● 3사의 주파수 확보 현황
* KT 900MHz(MC) / 1.8GHz
* LG U+ 800MHz / 2.1GHz(MC)
* SKT 8000MHz / 1.8Gz(MC)
이슈는 1.8GHz 대역을 어느 통신사가 받느냐 는 것입니다. 8월에 주파수 경매가 있을 예정인데 KT가 약간 때쓴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KT는 현재 SKT, LGU+에서 곧 선보일 LTE-A(어드밴스드) 서비스를 중단 해야 한다고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이건 1.8GHz 주파수를 차지하기 위한 견제 인데요.
KT가 900MHz 주파수를 할당 받아 두고 활용할 생각은 안하고 현재 할당 받은 1800MHz 주파수를 경매를 통해서 받아 주파수 확장을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LG U+과 SKT가 LTE-A서비스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기술개발과 구축을 생각하면 생떼를 써서 받아 오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특정 통신사에 특혜를 주어서는 안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Question?
SKT, LG U+와 달리 KT는 주파수 광대역을 선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할당 받은 광대역서비스를 구축하면 SKT, LGU+을 쫒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구축망을 구축하는 데 2년, 3년을 걸릴테고 최종입찰 준비랑 장비구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미래창조부에서 할당 조건을 보면 KT에게 1년이내에 광대역서비스를 허용하고 있어 더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그러면 인접대역 할당을 KT가 못받으면 주파수 광대역을 할 수 없을까?
현재 미래창조부에서 1.8GHz / 2.6GHz 대역에서 KT 인접대역을 제외하고 3개의 블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TE 150Mbp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방향 20MHz폭의 연속대역 주파수가 필요합니다.
현재 공급하고 있는 주파수의 수요가 SKT, KT, LG U+의 3개 사업자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사 모두 신규로 광대역 주파수를 할당 받게 되면 3사 모두 광대역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150MBps 전국망은 1년이내에 구축될까?
LTE 서비스의 투자는 3사 모두 2조원이상 투자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미래부의 할당방안을 보면 1년이내에 전국망 완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Contents Provider 에게 돌아가는 부가가치 효과가 투자비 대비 높아야 하죠. 과도한 투자는 통신요금 인상으로 이어 질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빠르면 좋다는 개념보다는 무선인터넷의 생태계 전반의 적합한 LTE가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KT의 인접대역 할당은 사례를 보더라도?
현재 유럽의 국가들은 국내시장과 달리 LTE를 이제서야 준비하는 단계이고 우리나라와는 환경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아직 유럽은 WCDMA가 대세이고 유럽의 LTE가입자는 0.5%에 불가하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40%에 육박한데 외국 사례만 들어서 이러니 이러하단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 정책과 기술?
3사모두 미래부에 제출한 의견을 가지고 누가 맞는지 미래창조부에서 판단하게 됩니다. 사업자별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수립이 이루어져야겠죠. 그렇지 않으면 요금과 우리나라 150Mbps로 가는 길을 멀테니깐요.. KT가 광대역 서비스를 조기허용 이후 SKT, LGU+가 전국망을 갖출 수 있는 시기까지 경쟁상항이 심각하겠지만 이에 대한 검토는 없는 것 같습니다. 3사의 대결구도가 기술과 정책에 달려 있네요.
지금 갤럭시S4, 옵지프로를 산사람은 LTE-A를 못쓴다?
제조사까지 LTE-A 단말기가 나온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전 단말기에 칩셋이 LTE-A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랴부랴 갤럭시S4 LTE-A 단말기가 출시되고 LG 역시 옵티머스G2 에서 LTE-A를 지원한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LTE-A는 곧 상용화 될것이고 지금 사용하는 단말기는 LTE망에서 절반정도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는 불쌍사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LTE-A를 지원하는 옵티머스G2 같은 단말기로 고객 쏠림이 시작되겟죠.
제조사들도 LTE-A 타이틀을 두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과 차원이 다른 LTE속도를 보여줄 테니깐요. "그러면 지금 사용하는 갤럭시S4 나 옵티머스G 프로로는 사용할 수 없나요?" 라고 이야기 하시면 하반기를 노려야 한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겠네요. 아직은 LTE-A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LTE-A 기술에 대한 동향과 이해에 도움이 되셨나요? LTE-Advanced(LTE-A) 기술이 보급화 되면 유튜브 동영상을 보거나 웹서핑을 할때도 더 편해지겠네요. 업로드와 다운로드 속도를 이론상 보면 정말 빠르던데 빠른 기술에 맞는 서비스와 단말기의 보급이 한시가 급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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