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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리뷰/카메라 캠코더

여의도 불꽃축제 사진 찍었어요

by 엔돌슨 201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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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불꽃축제 다녀왔어요


여의도에서 하는 2011서울불꽃축제를 용산에서 보고 왔습니다. 여자친구와 불꽃축제 명당 자리인 한강철교 북단 용산역에서 보고 왔어요. 15시에 용산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불꽃축제 할때 먹을 맥주랑 과자좀 샀어요. 야간 불꽃사진 촬영이 처음이라 걱정도 하면서 삼각대와 두터운 외투를 챙겼어요. 한강바람이 얼마나 춥겠어 했는 데 많이 추웠어요.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볼때는 두꺼운 옷도 좋지만 손담요가 꼭 있어야 해요. 우산으로 바람을 막는 것처럼 따뜻해집니다. 매년 노량진 건물 사이로 올라오는 불꽃마 보다가 여의도가 보이는 용산에서 보니 정말 새로웠어요. 눈 바로 앞에서 뻥~하고 터지는 불꽃이 하늘을 수놓는 다는 말을 정말 느낄 수 있었어요. 실제 불꽃축제는 19시30분 부터 22시까지 일본, 포르투갈, 한국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일본의 불꽃이 제일 화려하고 괜찮았어요. 오프닝이 너무 화려했는지 포르투갈은 왠지 촌스럽고 아기자기 했어요. 한국은 한국만의 멋이 있었어요. 레이져쇼도 있고 제일 길게 진행된거 같았어요. 원효대교 다리에서 불꽃이 나오고 멋졌습니다. 이번에 불꽃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아직 사진을 잘찍는게 아니라 부족하지만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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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63빌딩이 보이고 그앞에서 쏘아올린 불꽃쇼~ 제일 잘찍은 사진중 하나에요. 노출이 살짝 더 길어야 하는데 아쉽고 사진 기울기가 맞지 않았지만 현장감은 최고죠?







용산역에 있는 아이파크몰 옆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불꽃놀이 하면서 먹을 버터오징어랑 맥주, 치킨, 햄버거 등을 샀어요. 이날 등산용 가방을 가져왔는 데 큰 등산용 가방이 삼각대와 돗자리에 가득 찼어요. 먹을 것도 챙겼고 한번 가볼까요? 용산역 앞 17번 버스를 타고 출발했어요.




한강 철교로 가는 원효대교로 철제계단을 건너갔습니다. 이른 시각이라고 생각했는 데 벌써부터 한강철교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차를 통제하는 지 외빈들이 오는지 경호원도 보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방방 뛰면서 갔습니다. 짐은 살짝 무거웠지만요.




여의도의 석양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





오늘 컨셉은 노숙자. 박숙자와 이숙자님이 돗자리를 깔고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죠. 낚시 하시는 분 옆에 겨우 자리가 있어서 17시 정도에 잡았네요. 사실 자리가 없었어요. 운이 좋아서 한자리 찾은거지 삼각대가 즐기했어요. 동호회 사람들과 기자들과 너무 많아서 발디딜 공간이 없었어요.

제가 직접 삼각대 놓고 찍은 사진 감상 해보세요.





















불꽃이 커텐처럼 내리기도 하고 글자가 써지기도 합니다. 정말 황홀한 그 자체였어요. 눈앞에서 제일 크게 터지는 화얀색 불꽃을 보면서 사람들이 와~ 와~ 절로 탄성이 나왔어요. 이렇게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강바람은 차가웠지만 연인들도 많았고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즐거운 불꽃축제를 보며서 너무 즐거웠네요.

야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조작 팁이에요.
카메라를 조리개를 조금 조여주세요. 빛이 찌져져서 이뻐요. 사진은 불촉이 길게 늘어지게 3~4초 정도를 주세요. A-M중 M으로 수동으로 포커스를 풀어줍니다. 이건 제 디카가 저가형이라 포커스가 빠르지 않아서 초점을 잡을때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아 초점을 풀어 수동으로 허공에 마추어 주었습니다. 삼각대는 앞에 장애물이 없다면 낮추어도 편해요. 오르락 내리락 하면 힘드니깐요. 그리고 꼭 수평을 마추고 찍어요. 이쁜 사진이 나와요. 가끔은 멀리 찍어서 한번에 다 닮고 가까이 찍어 크게 찍어요. 보면서 조정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