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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데이트 한강공원 오리배 타기
여의도 한강 공원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했어요. 한강 여의도 공원에 오리배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둘다 한번도 오리배를 안타보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무서운걸 싫어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오리배를 타는 걸 꺼려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날 따라 여의도에는 바람도 거세게 불어 한강이 많이 너울 거렸습니다. 하지만 무서움도 잠시 오래배를 타니 너무나 스릴있었습니다. 그래 타보자! 오리배~ 그런데 오리배가 자동과 수동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치마를 입어서 오리배 패달을 발을 수 없어서 자동모터가 달린 오리배를 탔습니다. 가격은 페달 오리배보다 비싸지만 치마를 입고 굴리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2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처음으로 오리배를 타보았습니다. 시간은 40분정도 탈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 40분을 재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40분이라고 아저씨가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여의도 오면 한번 오리배 타보세요. 한강물에 오리배가 휘청할때 꼭 놀이기구를 탄거 처럼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괜찮은 데이트 코스라고 추천 드립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가족나들이, 손잡고 걷는 연인들과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서 한강에는 많은 사람들이 늦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나와 있었습니다. 여의도 지구에 오리배가 둥둥 떠 있어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려면 어떻게 가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가려면 5호선 지하철로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2번출구에 바로 있습니다.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있습니다. 버스로 가려면 노량진, 대방에서 362를 타고 여의나루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리배를 타려면 유람선 타는 선착장으로 가면 되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리배를 타고 있었어요. 오늘의 과제는 바로 날씨, 바람이였어요.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그래서 한강물이 많이 넘실 거렸고 햇살고 간간히 나왔어요. 바람빼고는 날씨가 좋아서 수상스키 타시는 분이 많았어요. 보트가 오리배 옆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물살이 많이 넘어왔어요. 그럴때 마다 오리배는 뒤뚱뒤뚱ㅠㅜ
오리배 모터달린 자동은 1인당 1만원이에요. 카드로도 결재를 된다고 해서 했어요. 식당에서 카드계산하고 영수증 보여주고 탈 수 있었어요. 페달을 밟는 수동은 13000원이에요. 오리배를 타기 전에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를 입고 타요. 대, 중, 소가 있어서 신체사이즈에 맞게 착용하시면 되요. 가격은 솔찍히 비싸지만 그래도 오리배는 재미있어요.
모터달린건 왼쪽좌석에 페달이 있어요.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가게 되어 있고 자동차 처럼 핸들이 있어요. 놀이동산에 있는 방방카랑 비슷해요. 수동 오리배와 달리 페달자리에 발을 뻗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나는 페달을 굴리고 싶었는 데 여자친구는 자기가 치마를 입어서 못굴린다고 모터 달린 오리배를 타자고 했어요. 페달 달린 수동 오리배를 타자고 고집을 부릴까 했는 데 안 그러길 잘했어요. 물살이 빨라서 페달이였으면 혼자 고생좀 했을거에요.
간만에 운전대 잡아서 신났어요. 오리배도 나름 재미있네요. 사진은 역광으로 찍는 센스 ㅠㅠ
오리배 타고 한강을 건너갔다 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 데 더 못가게 안전줄을 쳐두었어요.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오리배가 둥둥 떠내려가요. 그러다가 구역선을 정해둔 줄에 걸려 있으면 물살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갖혀 있어요 ㅋㅋㅋ 갖혀서 있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모터 오리배도 겨우 빠져 나왔어요. 가족들도 많고 연인들도 많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오리배가 커요. 물살이 넘실 거릴때는 바이킹 타는 것처럼 넘실 거리네요. 배탄 기분이랄까요? 다음 데이트에도 한강에 오면 오리배 타고 놀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유람선 타고 잠실까지 갈 수 있으니 시간 맞추어서 오면 타고 갈 수 있어요. 시간표를 보니 하루에 2번 다니는거 같아요. 즐거운 한강 데이트에 처음 타본 오리배로 너무 스릴있고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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