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인터넷 기술에 대한 양질의 지식 공유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시도와 서비스 창출을 도모하고자 5일(금)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2007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Daum-Lycos Developers’ Conference 2007)’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07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는 ‘Make your Brand’를 모토로 개발자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 스스로의 가치를 향상시킴으로써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이끈다는 비전 아래 급변하는 인터넷 기술 환경을 미리 전망해 보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다음 석종훈 대표이사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다음 內 개발자 외에도 안철수연구소 등 협력사를 비롯해 대학생, 블로거, Open API 대회 수상자 등 약 450여 명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중국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이 행사 당일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의 키노트(기조강연) 연설은 이재웅 라이코스 대표이사와 함께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6)의 세계적 권위자인 준-이치로 하기노(Jun-Ichiro Hagino) 일본고급과학기술대학 교수가 맡았습니다.
준-이치로 하기노 교수는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로서 현재 적용 중인 IPv4의 진화된 기술인 IPv6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OpenBSD를 통한 인터넷 보안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다가올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역설했습니다.
또한 다음이 지난 1년간 축적한 개발 지식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부터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날 강의는 ▶웹 검색의 이해 및 검색 기술 ▶HCI(Human Computer Interface: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및 차세대 웹기술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등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 기술 ▶ 인프라 시스템 기술 및 외부 초청 세션 ▶다음 내부의 개발 프로젝트 및 사례 등을 주제로 총 4개 트랙의 32개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습니다. 특히 각 세션들은 다음 개발자들에 의해 선보인 선진적 인터넷 기술을 다음 서비스에 실제 구현된 구체적 사례 등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기술 개발의 쉬운 이해를 도왔습니다.
이 밖에도 ‘개발자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란 주제로 다음 이재혁 CTO(기술최고책임자)를 비롯 다음 임직원들이 직접 패널로 참석해 개발자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서비스 경쟁력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생각을 엿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개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 기술 개발에 대해 축적해 온 서로간의 노하우를 공유, 기술의 웹2.0 트랜드를 실현해 나가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향후 앞으로 선진 인터넷 기술 및 차세대 웹의 방향성에 대해 논하는 대표 글로벌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주셨지만, 아래의 컨퍼런스 관련 동영상을 공개하니 개발자들의 열정이 담긴 컨퍼런스의 생생한 현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키노트 및 기타 영상들은 추후에 다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