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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리뷰/IT정보

TV 지금 살까? 2020년형 최신 LG 올레드 TV 제대로 알기

by 엔돌슨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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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최신 LG 올레드 TV 제대로 알기

CES, IFA 등의 굵직한 국제 행사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고, 컨슈머 리포트와 타임즈지가 추천하는 TV로 평가되기도 하는 우리나라 LG전자의 올레드 TV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리뷰에서는 특히 올레드(OLED) 패널의 우수성과, 202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LG 올레드 TV의 다양한 기능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필자가 아재라 지금의 얇은 벽지 같은 올레드 TV를 보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속칭 배불뚝이 TV라고 불리는 TV를 쓰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불과 20여년 사이에 벽지처럼 얇게 벽에 붙이는 혁신적인 모습까지 변화되었습니다.

TV 디스플레이 조상님인 CRT(Cathode-ray Tube)는 전자를 쏘아 마스크에 충돌시켜 화면을 보여주는 장치로 독일의 물리학자 카를 페르디난트 브라운이 발명하였습니다. 그래서 브라운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정말 획기적이지만, 너무 두꺼운 디스플레이 화면과 오랜 시간 사용하면 전자파로 인해 피로가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이후 PDP(Plasma Display Panel) TV를 1999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PDP TV(PD-40X1) 모델을 출시하게 됩니다. 부품은 많아졌지만, 유리관을 없앤 기술로 대화면 TV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LCD(Liquid Crystal Display) TV가 같은 해 출시됩니다. 국내 최초의 LCD TV(LN-15AL)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역시 LG전자의 작품이었습니다. 동일한 화면 크기의 브라운관 TV와 비교하면 두께는 1/6, 무게는 1/4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LCD TV는 액정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를 쓰기 때문에 '액정 TV'라고도 불립니다. 백라이트(Backlight)에서 발산한 빛으로 액정을 조절하고 여러 개의 레이어를 통과시켜 화면을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LCD TV, LED TV, 퀀텀닷 디스플레이, 나노셀 디스플레이까지 용어적으로 보면 복잡해 보입니다. 하지만, TV 디스플레이 세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레드 이전까지 구현된 LCD TV는 모두 유사한 구조(백라이트가 제품 후면에서 빛을 쏘는 방식)이며, 그 조명의 종류나 색감을 보정하기 위해 추가된 레이어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를 뿐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올레드 TV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제품입니다. 이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자발광 방식의 TV이기 때문이죠. 기존 TV들과 현저히 다른 세대를 형성하며 점점 시장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이 올레드 TV 또한 LG 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최초 웰페이퍼 디자인의 올레드 TV와 롤러블 TV, 리얼 8K 올레드 TV까지 모두 LG 전자가 앞장선 TV 진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올레드 TV 기술이 대세

돌돌 말리는 TV라고 상상도 못 했을 겁니다. LG 시그니처 롤러블 R TV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9(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선보일 때 사람들은 환호를 질렀습니다. 대형 TV 화면이 돌돌 말리면서 들어가고 다시 펴지는 걸 보면 엄청난 놀라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제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원할 때 펼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LG전자가 선보인 것이죠. 당연스럽게도 롤러블 TV20년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외에도 LG 올레드 TV는 다양한 라인업이 수많은 매체, 평가기관, 박람회 등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 ELSA 어워드 8년 연속 수상 (2019.08/OLED65E9)

* 美 컨슈머 리포트 추천 최고의 TV (2019.11/OLED65C9)

* 대한민국 산업기술 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9.12/OLED R9)

* 美 타임 매거진 선정 2019 최고의 발명품

* 롤러블 TV, CES 19년 혁신상 / 20년 최고혁신상 수상

* 올레드 TV, 6년 연속 엔가젯이 선정한 TV 부문 최고상 수상

* 日 HiVi(하이비) 그랑프리 국내 최초 최고상 수상 (OLED88Z9)

 

 

올레드(OLED) 시장을 주도하는 LG전자

선명한 화질과 기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덕분에 세계 TV 시장은 올레드(OLED)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 세계제조사 15개에서 올레드(OLED)를 선택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데요. 이 중 세계 판매량 약 62.2% 점유하며 LG전자가 업계를 주도하는 중입니다.

이렇게 뛰어난 LG 올레드 TV. 2020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직접 보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LG 올레드 TV 영상을 볼 때마다 느껴지는 선명함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블랙 컬러를 강조해서 설명 드린 이유는 바로 명암비 때문입니다. 좌측과 같이 블랙이 짙을수록 명암비가 높아집니다. 높은 명암비를 가진 만큼 다른 컬러도 이렇게 선명하고 생생하게 표현 가능합니다. 즉 색 재현율도 높다진다는 의미입니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합니다.

TV를 보는 특성상 여러 명이 TV를 보기 때문에 측면에서 볼일도 있습니다. 특히 부엌이나 식탁에 앉아서 보는 경우도 존재하죠. 이런 점에서 TV 구매 시 시야각이 중요합니다. 올레드 TV는 측면에서 보아도 색 왜곡이나 밝기 변화 없이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벽지처럼 얇고 예술적인 디자인의 TV

또 올레드(OLED)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디자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월페이퍼 디자인이 적용된 OLED65W9WNA 모델의 경우 불과 3.85mm로 엄청나게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존재하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단순화된 레이어로 이렇게 얇은 두께 구현이 가능합니다.

 

 

TV 패널이 얇아 디자인적으로 거슬리지 않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벽 밀착 형태인 "갤러리 디자인"의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GX 모델인데요.

T V 하나에 화면 구동부, 스피커, 설치를 위한 브라켓까지 모두 담아 별도 외부 본체 없이 벽면에 밀착 설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본체 없이 화면만 돋보이는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갤러리 느낌의 인테리어의 완성을 이룰 수 있습니다.

 

눈이 편한 올레드 패널

 

LG 올레드 TV LCD 보다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낮습니다. 플리커 현상(깜박임)과 빛 반사도 적은 만큼, 2019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아이컴포트 인증 획득 하였습니다. 장시간 시청을 하게 되는 드라마를 볼 때 보다 눈이 편한 패널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20년 LG 올레드 TV GX모델 신제품 특징은?

그럼 이제 2020년형 LG 올레드 TV가 어떤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3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은 작년 2세대에 비해 화질과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화질 측면에서는 100만개의 영상을 딥러닝을 통해 사전 학습하여 업스케일링 지원을 통해 HD/FHD 영상을 4K UHD/8K UHD 수준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인공지능 칩셋을 통해 화질 개선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중요한 이유가 65인치 75인치 대화면으로 영상을 볼 때, HD/FHD급의 화질로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경우 업스케일링을 통해 큰 화질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3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 인물의 이목구비 더욱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표현, 텍스트 문자도 더욱 선명하게 표현니다. 또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3개 장르를 구분하여 최적의 화질 맞춰주기 때문에 시청자가 보다 좋은 화질의 감상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3세대 인공지능 알파9(α9)1700만개의 사운드 소스를 딥러닝을 통해 사전 학습하여 업믹스를 지원하게 됩니다. 일반 2.0 채널 사운드를 가상의 5.1 채널 사운드로 풍성하게 재생하게 됩니다.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리하여 목소리를 더 뚜렷하게 전달하고 뉴스, 음악, 영화, 드라마, 스포츠의 5개 장르를 구분하여 상황에 맞게 음향 조절을 해주기도 합니다.

 

또 돌비 비전 IQ는 작년 돌비 비전보다 더욱 진보한 HDR을 지원합니다. 주위 밝기 및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시청자의 환경에 맞게 최적의 화질 구현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스피커 관련 기능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블루투스 서라운드는 TV 스피커와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가지고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쉽게 서라운드 음향 연출이 가능합니다. (, 블루투스 스피커는 동일 모델 최대 2개까지 연결 가능하며, 일부 제품은 연결이 제한되거나 원활한 점 참고하세요.)

 

 

필름 메이커 모드

영화 마니아를 위해 미국 영화감독협회와 UHD 얼라이언스가 함께 개발한 필름메이커 모드입니다. 영화를 영화답게 볼 수 있게, 프레임 화면비, 명함비 등을 원작자가 세팅한 그대로 표현을 하도록 개발된 모드입니다. 스토퍼 놀란, 제임스 카메론 등의 영화거장이 연출한 순수한 영상미를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포츠 알람 기능

드라마를 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 일정을 놓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제 간편하게 경기 일정과 결과를 알려주는 알람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포츠 매니아 기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고르고, 팀을 골라 줍니다.

축구는 프리미어 리그, 라 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 앙, 브라질 세리에 A, 멕시코 리가 선택이 가능하고, 야구는 KBO (한국 프로야구), MLB (메이저리그), 그리고 농구는 NBA, 골프 PGA 선택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경기의 진행 상항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 다른 콘텐츠를 보고 있더라도 팝업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이제 서로 리모컨을 가지겠다고 싸울 일 없겠습니다.

 

G-Sync 지원

평소 플스나 엑스박스 등을 대화면의 TV즐기는 게임 매니아를 위해, 이번 LG 올레드 TV TV 최초로 NVIDIAG-Sync를 지원하여 게임에 최적화된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잔상이나 화면 잘림 현상 없이 올레드(OLED) 패널만이 가능한 반응속도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낮은 인풋렉으로 게임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공지능 홈보드

올해 LG 올레드 TV부터는 인공지능 홈보드 메뉴에서도 보 TV 화면이 그대로 재생됩니다. LG ThinQ 가전은 물론, OCF 인증을 받은 IoT 기기UEI 규격 제품도 TV에서 연동하여 기기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합니다.

루틴 기능이 추가되어 "좋은 아침", "좋은 밤" 등 사용자 명령어만으로 다양한 가전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을 보다 편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좋아졌습니다. 확실히 이런 IoT 서비스에 관심이 많던 LG전자라 그런지, 사용자 측면에서 세세한 포인트들이 많이 업그레이드 된 모습입니다.

 

인공지능 음성인식

LG 올레드 TV의 인공지능 음성인식은 리모컨 내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마이크처럼 활용하여 큰 소리로 명령하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복잡한 TV설정을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TV 기능까지 음성으로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어를 생략하거나 연속적인 명령도 척척 알아듣는 인공지능 덕분에 사용자는 수월하게 자신이 찾는 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넷플릭스 추천 영상 찾아줘~ 이렇게 하게 되면 알아서 정보를 찾아 줍니다.

또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년형 LG 올레드 TV ZX/WX/GX/NANO99/NANO97 모델은 리모컨 없이도 원거기로 TV에 직접 음성 명령이 가능한 다이렉트 음성인식도 추가되었습니다. 명령어로 "하이 엘지", "인공지능 홈보드를 이야기할 경우 원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2020LG 올레드 TV화질, 사운드 측면뿐만 아니라 영화, 스포츠,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적인 부분과 사용자 측면에서 세심한 포인트들UI/UX가 많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혁신성을 잃지 않고 TV가 지닌 가치를 계속 전해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