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츠지한 카이센동 아카사카 아크힐즈점 후기: 인생 카이센동 츠지한 웨이팅 꿀팁과 맛있게 먹는 법
안녕하세요! IT 전문가이자 맛있는 여행을 기록하는 블로거, 엔돌슨입니다.
도쿄 여행을 계획할 때 미식가들 사이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름이 하나 있죠. 바로 카이센동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츠지한(つじ半)'입니다. 니혼바시에 있는 본점은 기본 2~3시간 웨이팅이 필수라 엄두가 안 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아카사카 아크힐즈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오후2시20분쯤 방문하여 15-20분정도 대기후에 입장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 아크힐즈점이 좌석수가 많아서 이곳을 추천합니다. 미드타운점은 이곳 좌석 반정도였습니다.

1. 츠지한 아카사카 아크힐즈점: 왜 이곳인가?
도쿄의 중심가이자 비즈니스 지구인 아카사카와 롯폰기 사이에 위치한 아크힐즈(Ark Hills). 이곳은 세련된 건물들과 조경이 잘 어우러진 곳이라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데요. 츠지한 아카사카점은 아크힐즈 3층 식당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점이 노포의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아카사카점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특히 점심시간 피크 타임만 피한다면 본점보다 훨씬 짧은 대기 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IT 전문가답게 효율성을 따져본다면 아카사카힐즈점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있게 먹는방법, 메뉴 모두 한국어라 걱정없습니다.
- 위치: 아카사카 아크힐즈
- 분위기: 깔끔한 다찌석(카운터석) 중심, 오픈 키친으로 조리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음


드디어 등장!! 마츠시켰는데 우니나 연어알추가하는것도 좋아보여요~

밥을 좀 남기고 도미육수를 부탁합니다.

이렇게 가득 담아주고 밥리필도 가능합니다.

겨울에 따뜻하게 먹는 도미육수 맛있습니다~~회도 넣어드세요 살짝익혀져서 맛이 맛있어요
2. 츠지한의 메뉴 분석: 우메, 타케, 마츠, 토쿠죠
츠지한의 메뉴는 단 하나, '제이타쿠동(贅沢丼, 사치스러운 덮밥)'입니다. 구성에 따라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뉩니다.
- 우메(梅): 기본형입니다. 참치, 연어알, 조개, 소라, 오징어, 새우 등이 산처럼 쌓여 나옵니다. 기본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 타케(竹): 우메 구성에 게살과 연어알이 추가되어 풍미가 한층 깊어집니다.
- 마츠(松): 우메 구성에 게살과 성게알(우니)이 더해집니다. 우니를 좋아하신다면 마츠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 토쿠죠(特上): 최상급 메뉴로 성게알과 연어알의 양이 대폭 늘어납니다.
저는 이번에 성게알의 녹진함을 느끼고 싶어 '마츠(松)' 등급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도쿄 여행에서 이 정도 사치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3. IT 전문가가 분석한 '맛의 알고리즘': 먹는 순서가 핵심!
츠지한의 제이타쿠동은 먹는 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마치 잘 짜인 코드처럼 순서대로 즐겨야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죠.
Step 1: 에피타이저 사시미 즐기기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참치 사시미 네 점과 특제 참깨 소스가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두 점은 먼저 드시고, 남은 두 점은 나중에 도미 육수를 부었을 때 넣어 먹어야 하니 꼭 남겨두세요. 참깨 소스의 고소함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합니다.
Step 2: 산처럼 쌓인 해산물 공략
메인인 제이타쿠동이 나오면 비주얼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고추냉이를 푼 간장을 덮밥 위에 골고루 뿌려준 뒤, 밥과 해산물을 비비지 말고 그대로 떠서 드세요. 참치의 부드러움, 소라의 쫄깃함, 연어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재료들이 워낙 신선해서 비린 맛이 전혀 없다는 게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Step 3: 대미를 장식하는 도미 육수(다시)
밥을 두세 숟가락 정도 남겼을 때 카운터 위에 그릇을 올리고 "다시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말씀하세요. 그러면 뽀얀 도미 육수를 부어줍니다. 이때 밥이 더 필요하면 무료로 추가(오카와리)할 수 있으니 대식가분들도 걱정 마세요.
여기에 아까 남겨둔 참치 사시미 두 점을 넣으면, 뜨거운 육수에 살짝 익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으로 변합니다. 고소한 참깨 소스와 도미 육수가 만나 탄생하는 깊은 감칠맛은 비행기 피로를 한 번에 날려주는 '최적화된 마무리'입니다.

4. 아카사카 아크힐즈점만의 감성과 팁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아크힐즈 내부의 정원이나 근처 도쿄 타워 조망 스팟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시부야나 신주쿠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위치죠.
엔돌슨의 이용 꿀팁:
- 방문 시간: 평일 오후 2시 이후라면 대기시간이 적습니다. 회사건물이 많아 점심시간,저녁시간은 피하는편이 좋습니다.
- 주변 동선: 롯폰기 잇초메역과 연결되어 있어 시부야나 긴자로 이동하기 편리합니다.

5. 도쿄 여행 음식 맛집 추천!
츠지한 아카사카점은 맛의 퀄리티는 유지하면서 본점의 극악무도한 웨이팅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대안'입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가 아니라, 재료의 배합과 먹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퍼포먼스 같은 곳이었어요.
아내와 함께 혹은 친구와 함께 도쿄에서 제대로 된 인생 카이센동을 맛보고 싶다면, 아카사카 아크힐즈의 츠지한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특히 마지막에 마시는 도미 육수는 여러분의 도쿄 여행 기억 중 가장 따뜻한 순간으로 남을 거예요.
미드타운점은 좌석이 이곳대비 반정도였고 그래서 대기도 더 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