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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리뷰/자동차

일본 렌터카 운전하기 전 이것만 기억했어요! 실전 오키나와 프리우스 운전법

by 엔돌슨 2016.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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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운전 이것만 기억했어요! 실전 오키나와 프리우스 운전법

 

안녕하세요 엔돌슨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 다녀오면서 렌터카 운전도 직접하였습니다. 일본 운전은 일단 렌터카가 있어야 하겠죠? 도요타 렌터카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운전의 경우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면 모두 반대 입니다. 핸들도 우측에 있고 주행도 왼쪽으로 주행하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하면서 운전에 대한 부담이 사실 컸습니다. 일본에서 한번도 운전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였죠. 제일 겁났던건 운전대가 우측에 있고 왼쪽으로 주행한다는 사실이였습니다. 혹시나 내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반대로 운전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였죠.

하지만 제가 올린 오키나와 프리우스 운전법을 보고 조금의 도로주행 안전법을 숙지하신다면 쉽게 운전 하실 수 있습니다. 와이프의 딱 한마디가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었는 데요. "다들 오키나와 놀러가서 운전 하던데?" 오기와 자신감이 동시에 발동 되는 말 이였죠.

 

여행지는 오키나와 였지만, 일본 본토 역시 운전하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오키나와에서 도요타 렌트카로 빌리는 자동차는 프리우스 차량이였습니다. 와이프가 일본에서 살다 왔는 데, 프리우스 정도면 그냥 우리나라 소나타급 이라고 하네요. 그냥 평범한 차량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오키나와 여행하면서 느낀건 하이브리드 차량이 연비가 역시 좋구나! 하는 것이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좌측 주행을 하고 핸들이 우측에 달려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택시 차량을 DSLR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놀란게 우리나라와 반대로 달리는 차량 때문에 놀랬죠!

 

 

 

일본운전 어렵지 않다! 기억하기 쉽게 동영상으로 일본주행법 알아봐요!

 

https://youtu.be/IooF0N0gVos

 

 

오키나와 남부에서 북부, 그리고 다시 중부, 다시 남부 공항으로 와서 출국까지 프리우스 차량으로 주행하면서 일본 도로법에 대해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일본 운전법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 하여 보았습니다.

 

 

일본 운전법 정리해보면,

 

1. 일본에서는 우측에 핸들이 있다. 좌측으로 달려야 한다.

 

2. 우측으로 돌때는 크게 돌아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좌측은 짧게 돌아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우측은 크게! 좌측은 작게를 외우고 다니면 안전운행할 수 있습니다.)

 

3. 비보호가 없다고 이해하자! 빨간 신호이면 우선 모두 정차합니다.

파란 신호시에만 좌측, 우측을 들어가면 됩니다.

단, 방향 표시 신호가 우측이면 갈 수 있다. 심지어 빨간 불이라도 갈 수 있다. 

단, 우측 돌 때는 반대측 차선에 차가 우선이니깐, 다 가고 나서 교통상황에 맞게 들어 간다.

 

4. 프리우스 같은 경우, 발 아래에 풋브레이크, 브레이크, 엑셀이 있다.

풋브레이크는 사이드브레이크와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비탈길에 세워 둘 때 사용한다.

풋브레이크가 켜진 상태로 운전하면 위험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린 상태로 계속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드시 프리우스 상태(데시보드)에 빨간 경고등이 들어오면 풋브레이크를 다시 밟아 해지한다. 자칫 화제가 발생할 수 있다.

 

5. 일본 고속도로는 일반, ETC가 있다. ETC는 하이패스니깐 렌트카는 일반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톨게이트도 우측으로 붙어야 표를 받고 돈을 줄 수 있습니다.

 

6. 차량 네비게이션 또는 구글 네비게이션을 사용합니다.

 

7. 구글 네비게이션은 실시간 빠른 길을 알려 줍니다. 단, 이상한 길도 알려 준다. 가끔 복잡하면 챠량 네비를 이용하세요.

특히 유턴이 없어 우측, 우측, 우측 이라고 안내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건 요령껏 판단하여 골목길까지 들어가지 말고 유턴하고 나오세요.

 

8. 네비게이션은 MAP 코드 또는 전화번호로 검색하여 목적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 갈 곳이 있다면 사전에 전화번호와 맵코드를 적어 오면 편합니다.

 

9. 프리우스는 일본의 소나타급. 연비 참 좋습니다.

에코 모드, EV모드(전기모드), 터보모드가 있다. 오르막길 힘이 딸리면 터보모드 쓰면 빨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EV가 충전 되니 전기로 가려면 EV로 갈 수 있다.

 

10. 고속도로는 보통 80키로 인데, 네비게이션이 단속 구간을 알려 주지 않는다. 빨리 안가도 됩니다.

다른 차 주행을 보고 따라 도로환경에 맞게 운전하면 된다. 절대 일본에서는 뒷차에 경적을 울리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느리게 가는 경우 현지인들도 경적을 울린다고 하네요.

 

11. 오키나와 도로는 석회암질이라서 비올 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천천히 가자.

 

12. 운전 깜박이는 반대, 모두 반대, 항상 반대라고 인식하자.

 

일본 렌트카 운전 시 주의해야할 방법과 요령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로 교통법만 숙지하면 사고 없이 운전할 수 있을 겁니다.

 

 

도요타 렌트카의 홍보와는 무관합니다. 단지 오키나와 여행 시 이용하였다는 것 뿐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셔틀이 마중을 왔습니다. 다들 공항 근처 10분 안쪽 거리에 있는 렌트카로 데려다 줍니다. 땡큐! 짐 싦고 갔습니다.

 

 

영어, 일본어로 자동차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전 한국에서 일본 도로주행 동영상과 숙지 가이드를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몰랐는 데, 비행기 타자마자 와이프가 숙지가이드를 주더군요. 열심히 외우고 요령을 익혔습니다.

간단히 서류 작성하고 프리우스 차량이 있는 곳으로 갈 수있었습니다.

 

 

프리우스 스마트키를 줍니다. 무언가 조금 허접해 보입니다. 

분명히 스마트키인데 가까이가면 문이 안열립니다. 아무래도 내차가 아니라 잘 모르는 게 있는 듯합니다. 아무튼 차량이 잠겼는 지 확인할 때는 잠금 버튼 누르고 스마트키 없는 사용자가 가서 문을 열어 보면 된다고 합니다.

 

정말 우측에 핸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제 실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량 내비게이션 설명할 때 잘 들어야 합니다. 기계치는 아니다 보니 눌러 보면서 쉽게 알 수는 있었습니다.

더구나 한글 내비게이션 설명이라 쉬웠습니다. 메뉴 > 안내 시작을 눌러 주면 됩니다.

 

 

MAPCODE 와 전화번호만 있으면 일본 어디든 내비게이션 안내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신규 목적지를 눌러서 안내를 받습니다.

 

 

구글 내비게이션의 경우, LTE 와이파이 동글이를 대여하여 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와이파이가 없다면 로컬 구글 지도를 내려 받아 사용하셔도 됩니다. 구글 네비게이션의 경우 빠른 길안내로 좋았으나 가끔 너무 어려운 샛길을 알려주는 경우가 있으니 둘다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차량 내비게이션 보다는 빠른 길을 안내 하였습니다.

 

 

고소도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은 보통 시속 80이하입니다. 빠르게 안달려도 됩니다.

또 하나 네비게이션이 단속구간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단속걸리면 여행객이라도 집으로 청구서가 날라 오는 경우가 있다가 하네요. 조심 운전합시다. 요령껏 현지인들 차량과 비슷하게 주행하면 됩니다.

 

 

 

신나게 달려서 오키나와 일몰을 보러 왔습니다. 괌은 무조건 주차가 공짜였지만, 일본은 그렇지 않은 듯하니 잘 봅시다. 요령껏 갓길 주차를 시도 후 상점으로 들어 가서 음료수 한잔 했습니다.

 

 

 

 

 

프리우스 뒷칸은 캐리어 몇개 들어갈까요? 28인치, 25인치 캐리어를 2개 넣고 옆에 작은 짐을 2개 넣었습니다. 캐리어 때문인지 안닫혔는 데, 비스듬하게 넣으니 2개 넣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크네요.

 

 

 

운전할 때 렌트카의 경우 썬텐이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팔토시가 필수라고 합니다. 한국사람들 피부 타는 거 안좋아 하는 데, 자전거 탈때 쓰던 팔토시를 챙겨서 2번정도 써보았습니다. 귀찮으면 그냥 운전!!

 

 

 

 

코인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1일에 900엔, 1000엔 다양합니다. 24시간 기준으로 요금 정산이 되며, 호텔에 차량에 가득차면 어쩔 수 없이 코인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도심지라 코인주차장이 많았습니다.

 

주차장 표시된 곳까지 잘 주차를 하면, 차량 밑에 있는 레버가 올라와서 고정됩니다. 처음에는 안올라와서 주차를 잘못했나 했더니 기다리니깐 올라오네요.

 

 

마지막으로 프리우스 연비입니다. 하이브리드라서 휘발유를 넣으면 됩니다. 일본의 휘발유는 레귤러(レギュラー)와 하이오크(ハイオクタンガソリン, 하이옥탄 가솔린의 줄임말)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렌트카니깐 저렴한 레귤러면 충분합니다.

4박 5일동안 남부, 북부, 중부, 다시 남부로 왔는 데요. 2571엔의 휘발유 값이 나왔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하면서 실제 프리우스로 운전을 해본 경험을 공유해드리고 싶어서 정리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