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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어답터 리뷰/IT정보

IBM x86서버를 인수한 레노버 x86 서버의 야심찬 3서비스 전략

by 엔돌슨 201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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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x86서버를 인수한 레노버 x86 서버의 야심찬 3서비스 전략

 

1984년 베이징에서 자본금 20만 위안으로 설립된 레노버는 지난 30년간 PC업계 1위, 스마트 폰 5위 업체로 성장한 무서운 성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베이징, 및 미국 모리스빌에도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이죠.  2005년 IBM으로 부터 씽크패드 브랜드를 비롯해서 PC사업을 인수하더니 글로벌 PC 업체로 발돋움을 시작하였죠. 다시 2014년 구글로 부터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해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업계로 발돋움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2014년 10월 1일 레노버는 IBM의 x86서버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떠도는 이야기가 아닌 공식적인 레노버 입장과 서비스에 대해서 입을 연것 인데 왜 x86서버를 인수하게 되었는 지 궁금해집니다.

 

자세한 설명은 한국에는 10월 15일에 기재된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서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  마이크로사이트 비틀리 : http://bit.ly/1Co19Sj

 

 

 

 

 

 

IBM 입장에서는 x86서버시장에 가치를 느낄 수 없게 되어 버린 거 같습니다. 현재 서버시장에서 x86서버부분은 가장 큰 파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IBM호환PC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부품을 사서 조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도 마음만 먹으면 서버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구글 같은 회사에서는 스스로 서버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비싼 값을 받는 IBM 서버의 경쟁력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버 가격이 더 내려가기 전에 방법 모색을 하였고 레노버와 합리적인 양도 계약을 세우게 된 것입니다. 계약 규모는 23억달러, 우리 돈으로 2조 5천억원이라고 하네요.

 

 

(IBM의 왓슨  IBM's Watson computer, Yorktown Heights, NY http://en.wikipedia.org/wiki/File:IBM_Watson.PNG )

 

 

이렇게 되었다고 IBM이 x86관련 사업을 모두 레노버에 떠넘기고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클라우드와 어플라이언스 관련 사업은 그대로 가져 간다고 합니다. x86서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정보를 유심이 아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레노버 어떤 기업인가?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으로 매출 390억원에 달하며 7개국의 각기 다른 출신국가로 구성된 전문 경영진 10명으로 운영되는 기업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스나 주와 중국 베이징에 글로벌 사업본부가 위치하여 있습니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100대 기업에 속해 있습니다.

 

 

 

 

 

 

IBM의 x86서버는 레노버에 넘어 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x86서버 시장은 델 이나 HP 그리고 중국산 화이트박스 서버들로 치열한 가격, 기술 경쟁 속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레노버는 3가지 서비스 전략을 통해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3가지 전략으로 x86서버시장을 IBM 에서 인수해와서 더욱 더 성장 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첫째, IBM 테크놀로지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둘째, 5년간 기술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셋째, 7000여명의 IBMer(엔지니어 등)이 그대로 레노버로 이전할 것입니다.

 

 

3가지 서비스 전략을 보면, IBM의 기술적 엔지니어들 및 부서를 그대로 Lenovo로 이전하여 안전하게 서비스를 지속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성이 중요한 서버운영 특성상 기존IBMer의 7000여명의 팀원을 그대로 레노버로 합류한 것은 잘한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방대한 채널을 가지고 있는 레노버는 x86서버에도 그대로 이런 전략이 녹아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해지고 IBM의 로드맵은 따라가며 파격적인 5년 동안의 기술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레노버는 x86서버업계에서 30년간 경험과 노하우를 축척한 IBM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번 x86서버 인수 역시 문제없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4년 레노버와 IBM의 합작으로 x86 서버시장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겁니다. 레노버의 가장 큰 장점은 싸게 많이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있고 방대한 채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IBM이라는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온 것 만큼 기업시장에서 신뢰성을 향상시킨 이미지메이킹을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서버 수요가 늘어 날테고 이 또한 레노버의 장점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큰 기업들의 합병과 전략적인 협력을 보면 치열한 서버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영리한 전략이 눈에 보입니다. 가격적인 경쟁력과 기술력 확보, 브랜드 채용까지 레노버가 x86 서버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게 될지 살짝 기대가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10월 15일에 기재된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서 밝힌 내용이 있습니다.

▶  마이크로사이트 비틀리 : http://bit.ly/1Co19Sj

 


 

이 포스팅은 한국 Lenovo 의 의뢰로 원고료(현금)를 받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