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쇼 대학로 공연 후기

대학로 드로잉쇼 공연후기

드로잉쇼 공연을 대학로에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스타킹에서 본걸로 기억하는 데 실제로 보니 눈앞에서 정말 빨리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대학로에 일찍 도착하여 1번출구로 나와서 창조아트홀에 입구의 매표소에서 드로잉쇼 표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매표소 앞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얘들이 40명 정도가 줄을 서 있었습니다. 설마 내가 보려는 드로잉쇼 보러 온것은 아니겠지? 생각하였는 데 왠걸 14시 공연을 예약하는 게 아니였는 데, 초등학생들이 단체관람온 공연장은 말그대로 시끌벅적하였습니다. 다행이 제가 앉은 자리 옆자리는 커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등학생들에게 둘러 쌓여 공연을 보았습니다. 시작시 오프닝이 강렬하였는 데 불을끄자마자 소리지는 초등학생들... 아...

그림이 이렇게 파워풀하고 변화 무쌍한지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 공연이였으니깐 교육상 좋아서 초등학생들이 그날 단체관람 온거 겠죠^^?

인상이 강렬한 이분들이 이야기를 주도 해가는 주인공들입니다. 대사가 있거나 하진 않지만 그림과 야~ 어~ 대답으로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어 갑니다.

제일 어리버리 해보이는 이분은 컨셉이고 엘리트이게 분명합니다. 정교한 그림이나 그림은 죄다 이분이 그리시더라구요. 빛과 그림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공연이였습니다. 나쁘지는 않았고 볼때 탄성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예기치 못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공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