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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영웅들,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사실 여의도 벗꽃을 보러 가는 길이였습니다.
여의도 공원에서 벗꽃사진을 찍어보고 싶어서 밤에 시간내어서 잠깐 나왔습니다.
길을 잘못찾았는 지 벗꽃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이폰3GS로 주변 여의도 공원을 찾았습니다. 다음지도로 현위치를 누르면 갱신되면서 모르는 길도 편하게 갈 수 있더군요.
MBC 방송국이 나왔습니다. 세상살기 바빠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사장 바꾸는 것 때문에 MBC에서 파업한다고 들었습니다.
정치는 잘 모르지만 언론이 어떤 당의 사람으로 심어진다면 언론으로서 역활은 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MBC 방송국 주변에는 MBC 총파업관련 전단지와 풍선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습니다.
천안함의 원인모를 참사로 나라가 시끄러운데 MBC 파업까지 ..
우리가 귀를 기울릴 곳이 너무나 많은데 가슴아픈일로 상처까지 입었습니다.
MBC 파업? 무엇이 옳은지도 신문, 매스컴아니면 믿을 것이 없습니다. 제발 돈많은 사람들 시민들의 귀를 막지말아주세요.
우연히 여의도 광장에 천안함 추모하는 벽을 찾게 되었습니다.
뉴스에서 인터뷰하던 것을 보았는 데 이렇게 가까운 여의도에 있는 줄은 처음알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글부터 누나, 동생, 형들의 글들이 천안함 장병들을 추모하는 많은 글들로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 천안함 영웅들! 당신을 기억합니다 "
천안함 추모의 벽이 큰 태극기 아래 있는 데 왠지 가슴이 짠했습니다. 군인이란 국가를 지키기 위한 존재.
필자인 엔돌슨은 해군을 지원해서 전역을한 예비군입니다.
천안호 사건이 있은 후,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들은 이야기이지만, 뉴스를 보고 많이 우셨다고 하셨습니다.
필자인 제가 해군에 있었을 때가 기억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해군이였지만 육상근무를 하였지만, 실습때 배도 탔습니다.
부모님은 해군으로 전역한 저를 보면서 뉴스에 나온 천안함 장병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더 났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1차 발령지에서 육상/해상으로 나뉘게 되고 배를 탄 장병의 경우 2차발령이 육상으로 보통 나게 됩니다.
또는 2차 발령이 나지 않고 키메이커(배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 사람, 혹은 앵카라고도 함)가 되어 배에 남게 됩니다.
배를 타고 안타고는 백도 실력도 아닌 운입니다. 전산처리하여 무작위로 편성됩니다.
천안함 사건이후에 지원으로 해군병을 충원하는 데 많이 미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전투함은 장교, 하사관, 수병들로 구성되어 대충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뉴스보도로 선입견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누군가..
천안함에 해군이였던 친구가 ..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슬펐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추모의 벽을 만들어 주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합니다.
아픔은 나누면 반 또 나누면 더작은 반조각이 됩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을 무엇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파하지마세요. 국민들도 모두 당신들의 편입니다.
나라를 지키다 꺼져간 천안함의 영웅들을 우리가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