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만간 미국으로 멀리 떠나는 동생 내외를 배웅하기 위해 요즘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해외에 한 번 나가면 기본적인 파스나 감기약, 영양제 가격이 워낙 비싸서 한국에서 미리 한가득 준비해 보내는 게 언니 마음이더라고요.

동네에 있는 일반 약국을 돌아다니며 바구니 째 담자니 가격 부담이 꽤 커서 망설여졌는데요.
마침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상가 지하에 엄청나게 큰 창고형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른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굳이 먼 종로나 남대문까지 나가지 않고도 수많은 상비약을 알뜰하게 챙길 수 있어서 아주 흐뭇했던 시간이었어요.
주부의 섬세한 시선으로 직접 가서 발품 팔아 살펴본 현장 분위기와 실제 진열대 금액표 정보를 하나씩 들려드릴게요.
둔촌동역 연결과 주차 요령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포레온스테이션5 상가 지하 2층 B202호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 사이에 놓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리면 올리브영이 바로 보이고, 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더라고요.
파란색 바탕의 커다란 간판에 직관적인 글씨가 적혀 있어서 길을 헤맬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자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상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답니다.
단 천 원 이상만 결제해도 2시간 무료 주차가 적용되는데, 한 가지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어요.
상가 전체를 통틀어 최대 무료 주차 시간이 2시간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다른 식당이나 카페에서 이미 주차 등록을 받았다면 약국에서 추가 중복 등록이 불가능하더라고요.
방문하시기 전에 상가 내 동선을 미리 계산해 두시면 주차비 부담 없이 알뜰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약국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반적인 창구형 매장과는 완전히 다른 탁 트인 전경이 반겨주었어요.
입구 옆에 귀여운 쇼핑 바구니가 차곡차곡 쌓여 있어서 마트나 대형 뷰티 스토어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지요.
약 80평에 달하는 넓은 매장이라 통로 사이 간격이 무척 널찍해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기에 아주 쾌적했어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안내판도 친절하게 정돈되어 있더라고요.
매장 앞쪽에는 손님들이 편히 앉아 대기하거나 쉴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도 다정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약사님 눈치를 보며 약 이름을 부르지 않고, 카트에 원하는 물품을 담듯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 참 편안했답니다.
포레온 마트약국 가격 비교
가장 궁금했던 건 단연 진열대에 적힌 가격표의 수치들이었어요.
동네에서는 약사님께 하나하나 얼마인지 물어보는 것이 살짝 죄송스럽고 미안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제품 바로 아래에 브랜드별, 용량별 가격이 깔끔한 라벨로 정직하게 붙어 있었어요.
제일 먼저 챙겨야 했던 감기약 코너로 걸어가 가격을 확인해 보았답니다.



평소 동네에서 사면 4,000원 안팎이던 판콜이나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같은 제품들이 2,000원 선에 형성되어 있더라고요.
거의 반값 수준이라 미국으로 가져갈 비상 감기약을 망설임 없이 종류별로 몇 개씩 바구니에 담았어요.
부르펜정이나 탁센 같은 소염진통제류도 가격대가 무척 다정해서 비상용으로 넉넉하게 구비하기 딱 좋았답니다.
영양제 라인업 가격대
가장 넓은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바로 고함량 비타민과 영양제 코너였어요.
직장인들과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임팩타민파워 에이플러스, 비맥스 시리즈, 마그온샷, 아르기닌 등이 줄지어 세워져 있더라고요.




꼼꼼히 비교해 보니 임팩타민 프리미엄 120정 기준으로 38,000원대 가격표가 부착되어 있었고, 비맥스 메타비는 44,000원에 형성되어 있었지요.
종로나 남대문 같은 성지 약국까지 먼 길을 떠나지 않고도 강동구 시내에서 이 정도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어요.
액상형 피로회복제로 요즘 핫한 마그온샷이나 아르기닌 라인업도 알차게 구비되어 있어서, 동생네 선물용으로 바구니 가득 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어린이 상비약과 뷰티 코너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야간에 열이 나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으실 거예요.
어린이 전용 상비약 코너에는 콜대원 키즈 시럽과 챔프 종합감기 시럽 같은 필수 의약품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었어요.




시중가보다 훨씬 착한 금액대로 판매되고 있어서 주부 입장에서 미리 사두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약국 한편에는 피부 관리에 관심이 깊은 분들을 위한 뷰티 및 연고 전문 존도 훌륭하게 갖춰져 있었어요.
SNS에서 재생 크림으로 유행하는 리쥬비넥스 크림이나 색소 침착용 멜라토닝 크림도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특히 PDRN 성분이 들어간 리쥬비넥스 크림은 오픈 기념 안내 문구가 붙어 있어서 호기심에 한 통 챙겨보았답니다.
반려동물 의약품과 생활용품
이곳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이유 중 하나는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의약품 매대가 잘 꾸려져 있다는 점이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동물병원에서 구충제나 영양제를 살 때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곳에는 댕댕이와 야옹이를 위한 영양제부터 기본 케어용 의약품까지 명확한 가격표와 함께 정리되어 있었어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시는 집사님들께는 더없이 반가운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 되어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칫솔, 치약, 치실 같은 구강관리 용품과 바세린, 소독약, 밴드류 등 생활 필수의약외품이 대형마트처럼 분류되어 있었지요.
카테고리 표시가 직관적이어서 넓은 매장을 이동하면서도 원하는 물건을 쏙쏙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포레온 마트약국 장단점
직접 3바구니를 가득 채워 구매해 보면서 느낀 최고의 장점은 눈치 보지 않는 자유로운 쇼핑 환경과 착한 가격이었어요.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는 점도 급하게 약이 필요한 주말이나 야간에 엄청난 위안이 되더라고요.


처방전 조제 창구도 따로 깔끔하게 분리되어 있고, 여러 명의 약사님이 상주하고 계셔서 복약 안내나 계산 과정도 매우 매끄럽고 친절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을 솔직하게 말하자면, 모든 의약품이 무조건 최저가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흉터 케어 제품이나 이지덤 같은 습윤 밴드류는 동네 일반 매장이나 인터넷 최저가와 견주었을 때 큰 차이가 없거나 미세하게 비싼 품목도 눈에 띄었어요.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남대문이나 종로 성지에서 대량으로 털어오는 방식과 비교하면, 고가의 영양제를 대량 구매할 때는 종로 쪽이 아주 살짝 더 이득일 수 있어요.
하지만 왕복 교통비와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 체력적 피로감을 계산해 보면 이곳에서의 쇼핑이 훨씬 현명하다고 느껴졌답니다.
효율적인 방문을 위한 팁
방문하시기 전에 알고 계시면 좋은 몇 가지 실전 팁을 정리해 드릴게요.
우선 입구에 들어설 때 고민하지 마시고 준비된 장바구니를 꼭 손에 쥐고 쇼핑을 시작하세요.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처음 목적과 달리 이것저저 바구니에 담다 보면 손이 모자라기 십상이거든요.
그리고 주차권을 받으실 분들은 상가 내 다른 매장과의 중복 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꼭 유념하셔야 해요.
대중교통인 지하철 5호선을 이용해 편안하게 오시거나, 방문 전 메모장에 필요한 비상약과 영양제 목록을 적어오시면 빠짐없이 알뜰하게 챙기실 수 있답니다.
포레온 마트약국 추천 대상
이번에 미국 가는 동생을 위해 세 바구니 가득 쟁여오면서 마음이 정말 뿌듯하고 든든했어요.
직접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어떤 분들께 이곳이 맞춤형 공간이 될지 정리해 볼게요.





추천해 드리고 싶은 분들은 가정에 타이레놀, 감기약, 파스 같은 비상약을 한꺼번에 쟁여두고 싶으신 분,
약사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가격과 성분을 비교하며 구매하고 싶으신 분,
주말이나 늦은 밤시간에 비상약이나 아이 상비약이 필요하신 강동구 주민분들,
그리고 반려동물 용품과 영양제를 한곳에서 편하게 둘러보고 싶은 분들이에요.
반면 추천하지 않는 분들은 온누리상품권 10% 할인을 활용해 종로나 남대문에서 극한의 최저가 대량 구매만을 원하시는 분,
혹은 단순히 단 한 가지 처방 약만 번개처럼 빠르게 타서 나가길 원하시는 분들이에요.
미국으로 떠나는 동생 짐가방에 넣어줄 비상약을 바구니 가득 챙겨 오니 묵직했던 숙제를 하나 마친 기분이 드네요.
평소 약국에 들어설 때마다 가격을 일일이 물어보기 민망하셨거나, 가족들 영양제를 알뜰하게 구비하고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려요.
천천히 마실 가듯 둘러보시면서 가정 내 비상약장을 알차게 채워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