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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회의록 작성 하는 이어폰 비아임 렉닷2 내돈내산 후기

by 엔돌슨 2026.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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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 근무하면서 매일 쏟아지는 미팅과 코드 리뷰, 이슈 대응 회의 때문에 업무 집중 시간이 늘 부족했어요. 회의 자체도 시간이 걸리지만, 미팅이 끝난 뒤 대화 내용을 복기하며 회의록을 작성하는 일이 상상 이상으로 에너지를 많이 깎아먹더라고요.

 

일과시간 내내 개발 업무와 미팅을 병행하다 보니 결국 정작 내 일은 퇴근 무렵이 되어서야 시작하곤 했지요. 회의록을 정리하는 단순 소모성 노동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비아임 렉닷2 AI 이어폰이었습니다.

 

기존 통화 녹음기나 단순 이어폰과는 달리 AI 전사 기술과 요약 기능이 통합된 디바이스라는 소식에 곧바로 지갑을 열었어요. 지난 수개월간 매일 미팅 현장에서 굴려보며 느낀 실전 경험을 꼼꼼하게 다뤄보겠습니다.

 

AI 이어폰 렉닷2 첫인상과 본체 착용감

 

상자를 받아 들었을 때 패키징 상태는 과하지 않고 묵직한 톤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박스 안에는 렉닷2 본체와 이어폰 좌우 1세트, C to C 충전 케이블, 여분의 실리콘 이어팁,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었지요.

 

컬러 옵션은 그레이와 골드가 있었는데, 저는 조금 더 은은한 느낌을 주는 실버를 선택했어요. 번쩍이는 촌스러운 금색이 아니라 실버라 톤 다운된 무광 느낌의 고급스러운 색감이라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어도 눈에 띄지 않고 무난했습니다.

 

유닛 유닛 하나의 무게는 약 4.8g 정도로 매우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 인체공학적 커널형 구조에 11mm 티타늄 코팅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적용되어 귀에 쏙 들어가는 착용감을 보여주지요. 기본 제공되는 4종류의 이어팁 중 제 귀 크기에 딱 맞는 것을 골라 끼우니 장시간 끼고 있어도 피로감이 적었어요.

 

케이스 본체는 위로 슬라이딩하여 열리는 방식인데 작동감이 꽤 매끄럽습니다. 슬라이드를 밀어 올리는 순간 페어링 모드로 전환되어 기존에 등록한 스마트폰과 즉시 연결되는 반응속도도 훌륭했어요.

 

충전과 배터리 타임

 

외근이나 장시간 연속 회의가 잡히는 날에는 장비의 배터리 유지가 무엇보다 핵심입니다. 렉닷2는 C타입 유선 충전은 물론이고 무선 충전 기능까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 편의성이 높았어요.

 

이어폰 유닛 단독으로 완충 시 최대 9시간가량 연속으로 재생이 가능하더라고요. 크래들 케이스 전력을 포함하면 최대 3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평일 내내 별도로 케이블을 꽂지 않아도 무리 없이 버텨주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미팅에 들어가야 하는데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이 생겨도 걱정이 없었어요. 급속 충전을 지원해 케이스에 단 5분만 넣어두어도 약 1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이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밀폐감도 우수해서 외부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착용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주었지요. 오피스 환경 외에도 출퇴근길에 쓰기에 충분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운드와 노이즈캔슬링

 

아무리 AI 스크립트 작성 기능이 뛰어나도 음향 기기 본연의 소리가 안 좋으면 잘 안 쓰게 됩니다. 이 제품은 HI-Res 인증을 받은 만큼 기본적인 음질 체급이 꽤 높은 편이었어요.

 

저음역대는 뭉개지지 않고 탄탄하게 잡아주며, 고음역대도 날카롭지 않게 균형을 이루고 있더라고요. 음악을 들을 때 11mm 드라이버 특유의 풍부한 음장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최대 48dB 수준까지 주변 소음을 눌러주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무실의 공조기 소음이나 키보드 타자 소리 같은 잔잔한 소음들을 깔끔하게 지워주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유용했어요.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viaim 앱을 연결하면 EQ 세팅과 노이즈 캔슬링 강도, 제스처 버튼 설정 등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터치 컨트롤 반응도 과하게 민감하지 않고 적당해서 잘못 터치되는 일도 적었지요.

 

회의록 AI 생성 성능

 

실제 개발 미팅 현장에 렉닷2를 도입해 본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귀에 착용한 상태로 통화나 미팅을 진행해도 되고, 귀에서 뺀 상태로 본체에 위치한 FlashRecord 버튼을 눌러 즉시 녹음을 시작할 수도 있어요.

 

녹음이 시작되면 스마트폰 앱 화면 위에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이 텍스트로 전환되어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개발 현장 특성상 전문 기획 용어나 영단어가 혼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음성 인식률이 꽤 정교하더라고요.

 

미팅이 마무리되면 챗GPT나 클로드 같은 유수의 AI 모델을 직접 선택하여 대화 요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AI가 전체 녹음 본을 빠르게 분석하여 핵심 주제별 요약과 향후 진행해야 할 To-do List까지 깔끔하게 분류해 냅니다.

 

 

 

 

 

 

 

 

회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인드맵 형태로 시각화해 주는 기능도 꽤 유용했어요. 1시간짜리 긴 회의였어도 요약본과 마인드맵을 슬쩍 훑어보는 것만으로 주요 포인트를 5초 만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수동으로 일일이 다시 들으며 타이핑하던 과거와 비교하면 회의록 작성 시간이 약 80% 이상 단축되는 경이로운 경험이었지요.

 

통화 녹음과 실시간 번역

 

업무상 전화 통화로 전달받는 요청사항이나 변경 사항을 기록하는 데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스마트폰 통화 내용이 앱으로 연동되어 자동으로 녹음되고 스크립트로 변환되어 요약본으로 남기 때문이지요.

 

운전 중이거나 이동 중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중에 메모하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어져서 스트레스가 크게 줄었습니다.

 

번역 성능의 경우 최대 78개 언어와 145개 방언을 지원하는데, 외국계 파트너사와 화상 미팅을 할 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상대방이 외국어로 말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앱 화면에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을 동시에 띄워주더라고요.

 

OTT 서비스에서 해외 영화를 틀어놓고 실시간 통역 기능을 써보아도 영어를 한국어 음성으로 받아주면서 텍스트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다국어 장벽을 낮춰주는 보조 비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지요.

 

 

다만 주변 환경이 너무 정돈되지 않고 산만하거나 웅성거리는 소리가 크면 인식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정숙한 회의실이나 서재 같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금제 구조와 노트킷 연동

 

소프트웨어 활용 면에서는 기본 Basic 요금제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매월 600분, 즉 10시간에 달하는 실시간 전사 시간을 매달 새로 충전해 주기 때문에 일상적인 직장인의 미팅 용도로는 충분한 수준이에요.

 

만약 상시 회의가 지속되는 직책이거나 더 정밀한 AI 모델 분석을 원하신다면 Pro나 Ultra 요금제로 유료 결제하여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업무 환경에 맞춰 라이선스를 조절하면 됩니다.

 

PC 환경에서 오프라인 회의나 화상 회의를 더 많이 진행하신다면 스틱형 디바이스인 비아임 노트킷을 함께 조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노트킷은 9.4g에 불과한 소형 레코더로 USB 단자에 꽂아 사용하며, 5m 이내의 소리를 듀얼 마이크로 수집해 렉닷2와 동일한 전사 및 요약 기능을 PC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하며 느낀 아쉬운 점

 

실사용을 이어오면서 느껴진 몇 가지 한계점도 명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텍스트 변환과 번역 기능의 특성상 주변 소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음악이 크게 틀어져 있는 카페나 야외에서는 목소리와 배경음이 섞여 전사 오타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어요. 완벽한 스크립트를 얻기 위해서는 조용한 오피스 환경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무료 전사 타임인 월 600분이 넉넉하긴 하지만, 하루에도 몇 시간씩 미팅을 진행하는 관리자나 기획자라면 무료 분량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유료 요금제 구독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폰 본연의 노이즈 캔슬링 및 음질 성능과 업무 효율 극대화라는 가치를 고려해 볼 때 전체적인 가성비는 아주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비아임 렉닷2는 단순한 무선 음향 기기의 영역을 넘어 사용자의 업무 시간을 비약적으로 아껴주는 생산성 AI 비서에 가깝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회의록 작성과 전화 내용 정리로 인해 정작 본인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것 같아요.

 

반면 단순 음악 감상 목적이거나 회의를 할 일이 거의 없는 분들에게는 오버스펙일 수 있으니, 자신의 일상과 업무 동선을 고려하여 판단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4개월 무상 보증 정책도 적용되니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업무 파트너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