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라라포트 동물카페 | 일본 여행 아이와 함께 가볼곳 모프 애니멀 카페

이번 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다시 찾은 곳은 라라포트 4층에 위치한 모프 애니멀카페(Moff Animal Cafe)입니다. 작년에도 방문했던 곳이라 익숙했지만, 이번에는 딸아이와 함께 더 여유롭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실내 동물원 체험 카페

라라포트 후쿠오카는 건담 실물 크기 조형물로도 유명하지만, 아이와 함께 방문하신다면 모프카페가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특별한 시간제한은 없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제한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평일이고 사람이 많았지만 하루종일 놀았네요!

1000엔 (1만원) 쿠폰을 세트로 사는게 이득입니다. 그냥 사고 추가로 먹이 쿠폰을 살 수 있으니깐, 세트사면 저렴하죠 10개 아니라 12개 주니깐요.

주의사항 들었는데 특별한건 없습니다. 동물 괴롭히지 말고요.

추가비용없이 사물함을 쓸 수 있어 짐을 다 넣어두었어요. 필요하면 다시와서 꺼내가면 되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새소리와 밝은 조명, 그리고 따뜻한 공기가 반겨주었습니다. 내부에는 카피바라, 나무늘보, 토끼, 고슴도치, 기니피그 등 약 40종의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고, 아이가 가까이서 만지고 교감할 수 있어 매우 좋아했습니다.

특히 저희 가족은 평소 사랑앵무새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앵무새 존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아이는 손 위에 앵무새를 올리고 먹이를 주며 무척 즐거워했습니다.

앵무새가 먹이를 보면 환장해서 사람 머리로 올라옵니다. ㅋㅋ 그런데 딸아이 머리에서 똥을 쌌네? 일본 직원에게 설명하고 물티슈를 받아서 머리를 급하게 닦았네요. 추억이지만, 그녀석만 똥 쌌어요. 다른 녀석들은 손에서도 얌전했는데, 미치겠네요.

앵무새를 많이 키워봐서 큰 문제 없었고, 좀 사나운 녀석들과 착한 녀석들이 공존하네요.

큰앵무새는 위험하다고 하네요.

절대 근처에 가지마세요~ 아주 소리 지르고 싸나워요.

이 큰앵무새가 뭐라고 소리지르면 작은 앵무새들이 부들부들합니다. ㅋㅋㅋ

먹이 체험은 100엔 쿠폰 두 장 세트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쿠폰을 통에 넣고 먹이를 교환하는 방식이라 간편했습니다. 덕분에 여러 번 체험할 수 있어 아이가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모프 카페 무제한 음료와 쾌적한 환경

모프카페는 입장료에 무제한 드링크바가 포함되어 있어 음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주스, 아이스티 등 종류도 다양하고, 매장 내부가 청결해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쉴 수 있습니다.

물도 되고, 커피도 됩니다. 오렌지도 탄산 정도를 설정할 수 있고 좋네요. 딱히 맛있다보다는 있어서 좋다는 느낌입니다.

저희는 앵무새 체험을 마친 후 음료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이는 동물들을 구경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위생 관리도 철저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주기적으로 손 소독과 청소를 진행해주셔서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또, 입장 영수증만 있으면 화장실 이용이 가능해 장시간 체류 시에도 편리했습니다.

라라포트 모프카페 체험 프로그램 시간

예전에는 시간 제한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방문객이 많을 경우 90분 제한제로 운영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라 시간 제한 없이 천천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특별 체험(예: 앵무새 운세 뽑기, 나무늘보 인증샷)은 별도 요금이 발생합니다. 딸아이는 앵무새 운세를 뽑았는데, 작은 새가 직접 종이를 물고 나와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