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가족여행, 별사탕 만들기 체험 <konpeito 콘페이토>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친구네 가족과 함께하는 더블 가족여행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아이들의 특별한 체험을 찾아보다가 '별사탕 만들기 체험'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콘페이도왕국이란?
콘페이토(Konpeito)는 일본식 별사탕으로, 설탕으로만 만들어진 전통 사탕이에요. 사실 이 별사탕을 처음부터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체험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하얀색 별사탕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해요. 덕분에 아이들이 직접 색을 입히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 되었답니다.
콘페이토 박물관 방문기
저희 가족은 렌트해서 타고 콘페이토 박물관으로 이동했어요. 관광지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엔 조금 휑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여기에 있다고? 여긴어디야? 하다고 도착했네요.
당당하게 입장!
별사탕 박물관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체험을 위한 색상과 맛을 선택했어요. 준비된 유리병 안에 들어갈 별사탕 크기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10mm 크기의 별사탕을 만들기로 했어요. 색은 노란색과 분홍색, 맛은 소다맛과 멜론맛으로 정했어요.
외국인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 안내문도 제공되어 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전혀 어려움이 없었어요.
별사탕 만들기 체험 시작!
체험 룸으로 들어가면 미리 준비된 재료들이 세팅되어 있어요. 먼저 콘페이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시청했어요. 영상은 재미있더라고요. 영상이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저희 딸에게 설명해주면서 봤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별사탕 만들기가 시작! 먼저 하얀색 별사탕을 기계에 넣고, 국자로 색소를 넣어 색을 입혀요. 그다음에는 액상과당을 추가해서 맛을 더해주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주면 됩니다.
정말 팔이 빠져라 저어 줘야 합니다. ㅠㅠ
색상이 부족하면 추가로 색소를 넣어 조절할 수도 있어서 아이가 원하는 색과 맛을 조합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만든 별사탕을 기계에서 일정 시간 동안 건조하면 완성!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가 너무 신나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답니다.
별사탕 체험 후, 시식 및 기념품 구매
체험이 끝나면 완성된 별사탕을 유리병에 담아 가져갈 수 있어요. 별사탕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스티커도 제공돼서 더욱 특별한 기념품이 되었어요. 그리고 시식용으로 다양한 맛의 별사탕도 제공되었는데요!
커피맛, 블루베리맛, 녹차맛, 소금맛까지 있었어요. 저는 소금맛 별사탕이 의외로 맛있어서 추가로 구매까지 했답니다.
맛이 너무 신기한 별사탕 ㅋㅋㅋ
여행 팁!
✔ 콘페이토 체험은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일본은 예약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현장 방문 시 자리가 없을 수도 있거든요.
위치 구글지도
Konpeitookokufukuoka Museum · 일본 〒815-0031 Fukuoka, Minami Ward, Shimizu, 1 Chome−16−11 クレールライフ高宮 1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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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지만, 커플이나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기에도 좋아요.
✔ 별사탕 말고도 달고나 같은 일본식 전통 사탕 체험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도전해 보세요!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이 별사탕 만들기 체험이었어요. 일본에서 색다른 경험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