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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by 엔돌슨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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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내가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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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 제목만 들어도 자기계발 책으로 딱딱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이건 조금 달랐다.  소설로 풀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말만 하려는 이토벤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꼭 나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좋은 글귀는 색깔인쇄로 표시되어 있었고, 시도 보인다.

좋다 ^^

좋은 글귀는 더 많은데 우선 찍은 사진에 한컷만.
이거보다 더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글귀가 더 있었다. 사실 이건 조금 식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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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의 이야기를 듣는건 힘들다. 그리고 남의 말을 끝까지 들을려면 더 힘들다.
들어달라고 했지 그사람의 의견을 맞바다 쳐달라고는 하지 않았으니깐


시가 하나 등장하는 데 ^^;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하면
당신은 충고를 시작하지.
나는 그런 부탁을 한 적이 없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면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당신은 말하지
당신은 내 마음을 짓뭉개지.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하면
나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지.
내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야.

들어주세요!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뿐.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도 좋아.
그저 내 얘기만 들어 주면 돼




여기에서는 바이올린, 첼로등을 만드는 장인들이 등장한다.
사운드박스는 바이올린에서 소리를 내는 부분이란다. 컵이 왜 유용한지 아는가?
그건 비어있기 때문이란다. (노자가 그랬다나?)
사운드 박스 역시 비어있기때문에 좋은 소리를 낸단다.

다른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면 내의견과 내가 충고하고 싶은 말들으
우선 접어 두고 마음을 비우고 들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