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 슈퍼폰 출시 스펙과 주요기능
엘지의 하반기 플래그쉽 제품인 LG V10 출시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슈퍼폰을 본다는 기대와 궁금증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최초로 탑재된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 카메라로 달라진 스마트폰 판도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LG V10 슈퍼폰 신제품 발표회에서 간단히 사용해보았지만, LG V10은 LG G4 프로2 의 라인업인지 네이밍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개발자 질문응답을 통해서 알게 된 LG V10의 V는 도전(벤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급화를 통해서 엘지의 사활이 걸린 전략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LG V10 의 주요기능과 출시를 통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선 LG V10 의 스펙에서 AP에 사용된 퀄컴 스냅드론곤 808프로세스를 채택한 것은 고사양 AP보다 발열과 안전성을 중시한 것으로 보여지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성능에서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합니다. 또한 엘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작하기 위해서 재질에도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가드(Dura Guard)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하여 고급스러움과 벤드게이트 따위는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었는 데요.
제가 관심있게 본 LG G4 이후의 새로운 "비디오 전문가모드"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엘지의 슈퍼폰 LG V10 런칭 현장속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엘지의 하반기 플래그쉽 스마트폰 LG V10 출시가 되었습니다.
슈퍼 프리미엄폰이라고 슈퍼폰으로 불리는 LG V10 스펙과 기능, UX를 탑재하였고 합니다. 이렇게 신제품 출시 현장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기업의 의도를 엿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LG V10의 듀얼카메라로 셀카봉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과 비디오전문가 모드, 세컨드스크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슈퍼 프리미엄폰 LG V10 출시
10월 2일 엘지의 프리미엄스마트폰인 LG V10이 출시되었습니다.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이 달린 세컨드스크린을 달고 나왔고 올웨이즈(Always-on)라는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항상 정보를 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였죠.
저 역시 LG V10 발표회 현장에 회사 퇴근 후 바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기대가 큰 세컨드 스크린은 어떤 재미를 주는 지 궁금하였습니다. 이날 비도 오고 바람도 무지 불던 날이었는 데, 반포의 세빛섬에서 화려하게 발표회가 있었죠.
LG V10 눈여겨볼 주요기능
▲ 세계최초 세컨드스크린 탑재
세계최초인 건 세컨드 스크린과 듀얼카메라가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말 그대로 LG V10이 5.7인치인데 위에 항상 켜져 있는 또 하나의 스크린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여 상단에 탑재되었고 보조 디스플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컨드 스크린을 클릭하여 문자, 빠른 연락처, 오늘의 일정, 뮤직플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폰을 켜지 않고도 바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가 왔습니다.
폰이 켜진 상태에서 내가 설정한 아이콘이 위에 떠있고, 바로 가기 기능처럼 쉽게 눌러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클릭하여 실행한 순서대로 알아서 정렬이 되더군요. 다음에 클릭할 때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알아서 정렬이 됩니다. 상단에 세컨드 스크린이 있어서 원하는 앱을 빠르게 눌러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꺼진 상태에서도 동작하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으로 시간정보 및 카메라 켜기, 손전등, SNS 알람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은 메인화면이 켜져 있을 때 동작할지 말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을 때도 동작할지 말지로 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난 폰 꺼진 상태에만 사용하고 싶다면 설정을 통해서 메인 화면에서는 제외하고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은 앞으로도 계속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폰을 켜지 않고도 바로 날씨, 시간, 요일, 배터리 잔량을 비롯한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참 좋더군요. 아이디어 하나 기발하군요. 케이스도 상단 세컨드 스크린에 맞게 따로 있으니 폰 커버 케이스를 탑재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LG V10 상세 스펙표
소재가 남다른 슈퍼폰
LG V10 전면모습 입니다.
후면에는 그립감을 중시하게 실리콘 소재의 후면을 채택하였고 충격흡수를 위해서 듀라 스킨을 적용하였습니다. 실제로 제가 손으로 잡아보니 크기가 5.7인치로 좀 큰 편이였지만 옆 부분의 둥근 부분이 그립감을 좋게 만들어 주더군요. 손에 쉽게 미끄러 지지 않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 가드(Dura Guard)가 측면에 보이는 데 프레임의 강도가 강력하기 때문에 충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한때 스마트폰이 너무 얇아 밴드게이트가 문제가 되는 부분을 의식하여 강성이 강한 듀라 가드를 채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비디오전문가 모드와 함께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LG V10에는 비디오 전문가모드라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던 캠코더로 촬영을 하다가 자동으로 인식을 못하는 답답함이 있을 때 수동에서 노출 및 ISO를 조작해보는 데, 이런 기능이 LG V10 카메라 기능에 들어왔습니다.
전문가 모드에서는 비디오 레코딩시 원하는 셔터스피드와 ISO, WB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셔터속도는 1/6000초에서 1/30초까지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도(ISO)는 50에서 2700까지 17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제공됩니다. 색온도(화이트 밸런스)는 2300K에서 7500K까지 53단계로 변경이 가능하여 원하는 느낌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지적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만들어 보니 주변보다 너무 밝게 빛이 들어오는 하얀 동영상에서 천천히 원래 밝기로 조절하여 오버랩 되는 듯한 영화 같은 동영상 효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동 초점 상태에서 레코딩하면서 초점을 맞추어 영화 주인공이 수술 후 천천히 깨어나는 듯한 느낌으로 촬영도 가능하겠죠?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통해서 다양한 장면 효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소리 지향성으로 원하는 소리만 녹화한다.
캠코더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라고 하는 녹화자의 숨소리나 말소리를 빼고 무대 앞쪽의 소리만 녹화할 수 있게 소리지향성을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딸아이의 학예회 때 뒤쪽에 떠드는 소리보다 앞쪽에 공연을 녹화 소리를 더 많이 할 수 있죠. 이걸 보니 이제 스마트폰도 고급 캠코더에 있던 기능이 많이 들어온 다는 것이 느껴 집니다.
스냅어플에 있는 4분할 프레임 카메라도 이제 일반 카메라로 구현되었습니다. 아직 동영상 프레임 촬영하는 방법을 모르셨다면 이렇게 촬영하는 재미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원하는 프레임을 선택하여 쉽게 녹화 구역을 설정할 수 있어 재미있더군요.
LG V10음질은 HiFi(하이파이)과 업샘플링 기술
점점 스마트폰에서 고퀄리티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업샘플링 기술로 MP3 파일에서도 향상된 음질로 재생할 수 있게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32비트 Hi-Fi DAC 을 통해 별도의 DAC 없이 MQS 음원 감상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세계 최초 듀얼 카메라를 탑재
셀카를 찍을 때 단체사진이라면 셀카봉이 필수겠죠? 하지만 LG V10의 경우에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여 다양한 화각을 제공합니다.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가진 듀얼카메라를 통해서 단체사진/일반 셀카로 구별하여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 2개의 카메라가 들어 있습니다. 120도 광각카메라의 경우 더 넓은 영역을 담을 수 있어서 셀카봉없이도 7~8명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UI에서 보니 셀카촬영시 여러명/일반셀카로 구별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셀카봉으로 찍은 듯하게 멀리서 찍은 듯한 효과를 주는 120도 광각카메라로 찍으면 더 편하게 손을 뻗어서도 촬영이 가능하였습니다.
후면에 전원 버튼이 있으며 지문인식이 들어 갔으며, 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시에도 손떨림 방지가 되어 흔들림이 적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더군요.
LG V10 은 럭스 화이트, 오션 블루, 모던 베이지, 오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색상은 럭스 화이트가 깔끔하니 좋더군요.
이번에 나온 엘지의 V10의 새로운 도전을 환영합니다. 전체적으로 스타일과 기능 모두 만족스럽다고 생각이 되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건 LG G4에 탑재된 것과 똑탕느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으로 스펙상 우위보다는 안전성을 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비디오 전문가모드 및 음성 지향성 등의 고퀄리티의 기능을 구현하였지만, AP는 전작과 동일하다는 것은 추가하려는 기능에 부족함이 없으며 발열과 안전성을 택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하나의 도전이라고 보여지는 LG V10 의 보조 스크린격인 세컨드 스크린을 통해서 사용자가 더 빨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는 어떤 편의성을 다가올지 기대가 큽니다. 전 어떤 식이든 스크린 분할을 통해서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다양하게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세컨드 스크린이 그 실험무대가 아닐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