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주파수결과 비교와 광대역 lte
쩐의 전쟁으로 불렸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주파수 경매결과가 나왔습니다. 10일간의 주파수 경매에서 서로 자신이 원하는 황금주파수를 찾이 하기 위해서 치열한 경쟁이 있었는 데요.
결국 서로 원하는 대역을 가져 갔다는 평가였네요. 최대 관심사였던 1.8㎓ 인접대역 주파수 15㎒를 누가 가져갈까가 관심사였죠. KT는 전에 우린 LTE-A 서비스 못한다고 땡깡(?) 부렸고 결국 원하는 대역을 가져 갔습니다. 하지만 KT는 3사중에서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가 제일 늦게 되어 버렸죠.
이통사 주파수 경매결과
▲ SKT통신사
8월 30일 주파수 경매결과는 위의 그림처럼 낙찰된 주파수 대역을 가져갔습니다. SK 텔레콤은 1.8Ghz대역 35MHz 대역폼을 가져갔고 2011년 경매로 얻은 1.8GHz 대역의 20MHz대역을 반납하였습니다. 반납하면서 6000억원을 돌려 받아 실제 낙찰금액은 4500억원으로 이익을 봐서 이익을 챙겼다는 평가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확보된 C2 대역은 1.8GHz 주파수의 광대역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1.8GHz 대역에서 LTE-A로 84개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므로 2.6GHz 대역대비 짧은 기간 내에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 1.8GHz LTE주파수 반납을 해야 하고 새로 낙찰받은 주파수를 새로운 구축을 하여야 합니다. 더불어 과거 다수 주파수대역을 확보하였던 과거의 경쟁우위가 줄어 들었습니다.
▲ KT통신사
KT는 원하는 1.8GHz대역 15MHz 대역을 확보하였습니다. 타사와 달리 LTE-A단말기가 없이도 광대역 LTE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타사가 LTE-A 단말기를 출시하는 동안 손빨고 있었지만 이제는 빠른 광대역 LTE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9001억원이라는 다소 높은 낙찰금액으로 KT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는 점입니다.
▲ LG U+통신사
3사 중에서 가장 작은 금액으로 광대역화가 가능한 2.6GHz 대역 40MHz대역폭을 확보 하였습니다. 최저가 4788억원으로 실적을 챙겼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SK텔레콤이 보유한 1.8GHz대역 주파수 20MHz블록을 이번 경매결과에 따라 반납될 경우 LG U+가 이 블럭을 차지할 가능이 높고 인접 대역이라 유리하다고 합니다.
광대역 LTE용으로 사용하려면 2.6GHz와 1.8GHz 대역 2곳을 이용해 광대역화가 가능해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3사 중에서 가장 많은 80MHz의 LTE주파수를 확보하게 되어 유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2.6㎓ 대역의 망구축 경험이 풍부한 에릭슨LG를 비롯해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 등 장비업체들과 상의한 결과 조기 광대역 LTE 망구축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사 통신사는 각각 유리한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별로 유리한 입장과 불리한 입장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광대역 LTE-A란 무엇일까요?
광대역LTE 와 LTE-A 속도는 같지만 속은 달라요~
점점 데이타사용량이 많아 지면서 빠른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속도 경쟁은 필수가 되었는 데요. 광대역LTE, LTE-A 모두 기존의 LTE서비스 보다 빠른 서비스 입니다.* 광대역LTE
같은 대역 주파수의 대역폭을 넓혀서 빠른 속도로 데이타를 전달하는 구조
LTE는 사용하는 주파수폭이 클수록 속도가 빨라 집니다. 이번 주파수 경매결과로 얻은 새 주파수가 기존 주파수의 연결된 대역이고 폭이 2배로 늘어날 경우 속도도 2배가 되어 150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대역이 넓어진LTE가 바로 광대역LTE 라는 것입니다.
광대역LTE는 업로드/ 다운로드 200Mbp로 사용하는 주파수폭이 기존의 LTE의 2배입니다. 하지만 현재 휴대폰에 내장된 통신칩이 100Mbps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망이 150Mbps를 지원하더라고 실제 100Mbps까지만 사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LTE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속도가 제안적일 수 있습니다)
* LTE-A
다른 대역의 주파수 2개를 합쳐서 대역폭을 넓혀 빠른 속도로 데이타를 전달하는 구조
LTE-A는 서로 떨어진 주파수를 연결해 속도를 빠르게 하는 방식입니다. 사용하는 주파수 폭이 넓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광대역LTE와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점은 광대역LTE는 연결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이고 LTE-A는 떨어져 있는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광대역LTE는 1.8GHz부터 시작해 400MHz폭을 사용한다면, LTE-A는 200MHz폭, 2.1GHz부터 20Mhz폭을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용하는 주파수의 폭은 40MHz로 동일하기 때문에 최고속도 또한 150Mbps로 같습니다.
결국은 LTE-A, 광대역LTE 속도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합니다.
LTE-A ? 광대역LTE??
서로 주파수경매이후 이겼다고 마케팅이후 소비자들을 용어로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결국 광대역LTE와 LTE-A서비스는 아직 갈길이 멀고 속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도 기존 단말기도 빠른 LTE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광대역LTE가 가지는 특성이 있겠죠. 결국 광대역LTE-A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갤럭시S4 LTE-A를 시작으로 이후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만 2배로 빠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대역LTE와 LTE-A의 핵심기술인 CA가 동떨어져있는 건 아닙니다. 향후 이통사는 광대역LTE를 CA로 묶어 현재보다 4배 빠른 LTE속도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로드맵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깐요.
현재 3사 모두 광대역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낙찰 받은 주파수로 망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죠. 마케팅이 치열해서 음영지역에서도 LTE서비스가 된다는 엉뚱한 말이나 듣고 있으면 현혹되기 참 좋아 보입니다. 용어로 혼란을 줄 수 있는 데 이참에 용어적으로 어떤 기술를 사용하고 있는지 익혀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