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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10 디스플레이, 삼성은 왜 IPS 를 사용하였을까?
삼성과 구글의 합작품인 넥서스 10 태블릿을 출시 하였습니다. 그런데 삼성이 넥서스10 디스플레이로 IPS 를 채택하여 의외 였습니다. 넥서스 10 스펙을 보면 프로세서는 1.7GHz의 삼성 엑시노스 5250 듀얼 프로세스가 사용되었고 2GB의 램과 16GB/32GB의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넥서스10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보다 좋다고라 호평이 나 있는 데요.
눈에 띄는 넥서스 10 의 스펙은 해상도 부분입니다. 2560x1600 최고해상도 WQXGA 300ppi 에 달하는 10인치 IPS 규격 계열인 PLS패널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왜 삼성의 주력인 AMOLED 가 아닌 IPS 패널이 선택 되었을까요? 킨들파이어나 아이패드, 넥서스 시리즈까지 AMOLED 가 아닌 IPS 계열의 디스플레이가 대세라서 일까요?
넥서스 10 출시와 함께 이슈가 되었던 300PPI 디스플레이. 애플이 아이패드에서 왜 PPI를 계속 올리려고 했는 지 아시나요?
바로 전자책 사업 때문인데요. 출판사에서 인쇄한 정도의 잡지 같은 퀄리티를 가지기 위해서는 PPI(픽셀 당 화소수)가 높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계속해서 디스플레이가 이슈가 될 것입니다. 넥서스10에 IPS계열의 PLS가 쓰인것 처럼요. (IPS를 PLS라고 부름)
넥서스 10 스펙 눈여겨 볼건?
OS: Android 4.2 (Jelly Bean)
Processor:1.7 GHz A15 dual-core processor
Memory: 16/32GB User memory + 2GB (RAM)
Display: 10” WQXGA (2560×1600, 300 ppi) display
Camera:
Main(Rear): 5 Megapixel Camera
Sub(Front): 1.9 Megapixel Camera
Video
Codec: MPEG4, H.263, H.264, VC-1, DivX VP8,
Format: 3GP(MP4), WMV(ASF), AVI, FLV, MKV, WebM
Full HD(1080p) Playback & Recording @30 fps,
Audio
Codec: MP3, OGG, WMA, AAC, ACC+, eAAC+, AMR(NB,WB), MIDI, WAV,
AC-3, Flac
3.5mm Ear Jack, Stereo speaker
Google Mobile Services: Google Chrome, Gmail, Google Talk, Google Maps for Android, Google Search, Voice Search, Google Now Google+, Gmail, YouTube, Google Currents, Google Play Store, Google Play Books, Google Play Movies, Google Play Magazines
Connectivity: Bluetooth® v 3.0, WiFi 802.11 a/b/g/n (MIMO+HT40), microUSB, microHDMI, Pogo pin, Dual Side NFC, GPS+Glonass, Sensor, Barometer. Accelerometer, Gyro, Digital Compass, Light, Opening sensor
Network: WiFi only
Dimension:263.8 x 177.8 x 8.9 mm, 603g
Battery: Li-ion 9,000mAh
넥서스 10은 10인치 Super PLS L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4 는 9.7인치 IPS LCD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넥서스10의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보면 다른 디스플레이 같은데요. 사실 제조사만 다르지 기술적인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IPS 기술을 IPS 라고 부르지 않고 Super PLS 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차이 인데요. 이름 참 잘 가져다가 붙이는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 아래의 설명은 외국커뮤니티에서 개인적으로 적은 평인거 같습니다. 넥서스10, IPAD4, 넥서스7 에 사용된 디스플레이 설명입니다. 넥서스10에 사용된 PLS 는 삼성이 명칭만 바꾼 IPS 기술입니다.
PLS-LCD (IPS type) vs Super-Amoled-plus (출처)
결국에는 넥서스 10에 사용된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주력인 아몰레드가 아닌 IPS 계열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선회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인데요. 알수는 없지만 번인 현상과 색감 등의 이유로 자존심 때문에 말은 안하지만 IPS 사업으로 삼성이 뛰어 든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삼성의 VA(Vertical Alignment)의 광시야각 기술은 액정을 수직 방향으로 배열해 좋아서 전기가 흐르면 액정이 서게 되는 방식입니다. 명암비가 IPS 보다 좋지만 단점으로는 느려서 잔상이 있고 액정을 누르면 복원 속도가 느립니다. 이런 VA방식은 터치를 해야 하는 환경에서 복원이 느리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참고: http://photohistory.tistory.com/12548)
결국 삼성이 VA 계열을 계속 밀고 있다가 다급해져서 Super PLS 라는 IPS 계열로 시장에 뛰어 든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IPS 보다 VA기술이 우수하다고 계속 자존심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IPS 진영의 선두자는 LG디스플레이 입니다. 하지만 경쟁사와 유사한 기술 PLS 를 채택하고 양산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애플이 IPS 방식의 LCD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 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지만, 명칭을 바꾸어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쟁사와 비슷한 기술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는 것은 소비자를 더욱 헷갈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는 회사는 삼성, LG 밖에 없습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는 최첨단 스마트폰과 TV 등에 쓰이게 되는 데요. 기술적으로 경쟁으로 더욱 양사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점은 LG도 새겨 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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