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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맛집 체험단이 되어 다녀오는 길이였지만, 괜찮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거든요. 명동에 도착하여 음식점을 찾는 게 조금 애를 먹었습니다. ABC마트 앞 골목으로 들어가서 미샤 화장품 명동점을 끼고 돌아 골목으로 들어가면 복청(福淸) 식당이 보입니다.
커플한우 모듬세트를 주문 하였습니다. 모듬세트로 차돌박이와 양념갈비, 등심, 우설, 갈비살이 나왔습니다. 반찬으로 간장계장도 나왔어요. 모듬이라 소고기의 모든 부위를 먹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설은 소혀로 다른 걸로 교체해 달라고 해서 바꾸어 먹었습니다.
명동에 일본인들이 많아서 인지 기본 설명도 일본어와 영어로 표기 되어 있었습니다. 맨처음 가는 길이라 길목을 찾을 때 조금 헤메였습니다. 위치는 미사 골목으로 들어와서 미사끼고 샛길로 들어와서 우측에 바로 있습니다.
고기전문집이라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시킬 수 있습니다. 소고기류로 등심, 소갈비, 생갈비, 소주물럭, 소갈비살, 소고기모듬이 있고 돼지고기류는 돼지갈비 생삼겹살이 있습니다. 요즘 소고기 값이 많이 내렸다지만 중간상인 탓에 소고기값은 그대로라 조금 분통이 터지기는 합니다. 언젠가 조정이 되리라고 생각 됩니다. 대통령님이 소고기 먹게 잘해주시겠죠?
메뉴는 식사류&면도 있습니다. 냉면, 파전, 김치전도 있네요.
결혼전 장모님을 모신 어려운 자리라 걱정이 앞섰지만 다행히 고기도 잘 드신다고 하여 안심을 하였습니다.
일단 차돌을 올려 숯불에 언능 구워먹어 보았습니다. 기름장에 먹는 소고기는 정말 맛잇네요.
소고기모듬중에 저는 차돌하고 양념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차돌은 살짝만 익혀 야들야들 할때 한입 먹으면 정말 있있죠. 다른 집보다 양념은 맛있었습니다.
상추쌈을 하나 만들어 여자친구의 장모님 드리고 저도 한입먹구요.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어려운 자리는 자리인가 봐요. 고기 구으랴 먹으랴 정신이 없었죠. 고기가 코로 들어가는 지 입으로 들어가는 지 모르게 먹고 굽고 있었죠.
역시 소고기는 금방 구워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바로 구워먹는 게 제일 맛있구요. 모듬세트를 시키고 공기밥은 시켜서 된장찌게와 먹으니 3명이서 먹기 충분했습니다. 기본반찬은 다른 식당과 비슷했지만 양념게장이 나온게 특이했습니다. 계장을 좋아하는 데 맛있게 먹었구요. 양념을 구웠을 때는 소금장에 먹지 말고 꼭 기름장이나 그냥 먹어야 합니다. 습관처럼 소금장에 먹다가 짜서 혼났네요.
장모님을 모시고 결혼전 명동맛집을 나들이 다녀와서 즐거웠네요. 다음에는 더 좋은 음식으로 대접해드릴게요.
복청 네이버 지도 : http://me2.do/GN1e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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