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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런 키스 샤르트르 사랑 정의
장난스런 키스에서 이시영과 김현성의 대화에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샤르트르와 보봐리의 관계에 관심 있어." 라고 이시영이 대답한다. 사실 드라마를 보다가 샤르트르가 누군지 난 모른다. 하지만 사랑은 타인의 세계에 빠져들고 그때의 감정이 증오라서 사랑이 실패한다는 고상한 말장난이 신경이 쓰여서 찾아 보았다.
장난스런 키스 샤르트르 사랑 대사
타인의 주체성을 존중할 때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한다.
결국 사랑이란 내 주체성을 버리고 타인의 세계로 전락하는 것.
그때의 감정을 증오라고 한다
고로 사랑은 실패하고 만다.
[출처: 언제나 새로움님의 블로그 글 ]
원문을 다 갈무리 하지 않아서 다 읽어보시면 오역이 없을거 같아요. 마지막은 재마음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
사실 사르트르의 이야기는 매우 간단하다.
사랑에 빠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타자가 자유롭게 나를 선택하는 상황이다.
물론 여기서 사르트르는 하나의 중요한 단서를 달고 있다.
타자의 선택은 절대적인 선택이어야 한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타자가 어떤 조건에 얽매여서가 아니라 어느 조건에 처하더라도 반드시 나를 선택하기를 원한다.
“만나본 사람 중에 상대적으로 잘 생겨서.”
“만나본 사람 중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상대방이 무심결에 던진 이런 말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되레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줄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말들이 우리를 그토록 화나게 하는 것일까?
사랑의 고백 이후의 선택
샤르트르가 이야기한것 처럼 사랑이란 내가 선택한 자유만큼이나 상대방도 나를 어떤 이유로서든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한 말을 한다. 타인의 자유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지옥에서 온 타자라는 말을 한다. 나의 선택이 그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나를 선택하게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의 사랑 선택 이후에 그녀가 떠나지 못하도록 번뇌하는 과정을 가지게 될거라는 말로 해석된다. 사랑은 이렇게 심오한것 인건가 보다.
노래가사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남자는 무능한걸까? 남녀관계에서 항상 아쉬운 것은 남자고 고백이후에 남자에게는 흥미가 없는 건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