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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도로주행 연수 4주차 졸업했어요. 이제는 장롱면허 아니다. 서울 시내주행 마스터^^

by 엔돌슨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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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탈출하려 자동차 도로주행 강습 받았지요~


자동차 도로주행을 받은지 이제 10시간이 되었습니다. 장롱면허를 벗어나려고 도로주행을 신청하고 운전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자동차 운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도로주행을 하지 않고 렌트하였다면 고생도 하고 사고도 날뻔 했습니다. 전 주말반을 들어서 주말에 3시간, 2시간, 3시간, 2시간씩 4주에 걸쳐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운전잘한다고 잘란척을 하고 싶었지만, 장롱면허이고 운전면허 취득할때와는 천지차이였습니다. 더구나 서울시내에서 주행한다는 건 끼어드는 차와 앞차와의 간격유지, 교통신호 보기, 길찾기 등 신경쓸 것이 많았습니다. 광화문쪽은 좌회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운전할때 애좀 먹었습니다. 결국 가기로 한 삼천동으로 왔습니다. 강사님이 길을 잘 알고 계서서 네비게이션 없이 좌회전, 우회전, 직진해서 왔습니다.



주차가 제일 힘든거 같습니다. 앞바퀴를 똑바로 하고 뒤로 갔는 데 양옆은 맞지만 뒤는 안는 어디쯤왔는 지 대충마추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래 타다보면 몸과 차가 하나가 되어야 쏙 들어가는 주차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시키는 대로 마추어서 주차까지 성공하였습니다.



자동차 연수하면 어디에서 교육할까?


1주차 3시간에는 골목이 많은 동네에서 3시간동안 좌회전, 우회전연습 하였습니다. 로체가 크고 힘들어서 커브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또 엑셀레이터를 어느정도 밝아야 엔진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발끝의 감을 길렀습니다. 이렇게 3시간이 총알같이 지나갔습니다.
2주차에는 2시간동안 시내에서 본격적으로 좌회전, 우회전을 했습니다. 신호체계도 이때 배웠습니다. 신호체계를 몰라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차가 많은 곳이나 큰 버스나 트럭옆에서는 조금 불안하였습니다.
3주차에는 남한산성의 고불고불한 비탈길을 올라갔습니다. 속도대비 얼마나 빨리 핸들링을 하는지 감을 익히기에 좋았습니다. 오르막길에 30~40키로 이하로 운전하여 뒤에 따라오는 차들이 빵빵거리면서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초보자니 천천히 주행해야죠. 제 실력에 맞게 컨트롤하였습니다. 남산산성까지 가지 자신감도 생겼고 자동차 전용 도로를 타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내리막길은 브레이크를 꾸준히 밟아 속도를 컨트롤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4주차에는 종로쪽 복잡한 시내와 광화문, 첨당동쪽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서행을 하면서 차선바꾸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초보의 경우 속도조절만 잘하고 직진은 쉬웠지만 차선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뒤의 차가 어느정도 속도인지 감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연수를 다 마치고 나니 자신감도 들었고 조심해서 운전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길만 천천히 가면 사고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강사님의 말처럼 자기 차선만 잘 지켜서 가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제가 급한편이라 거리유지와 속도 조절에 특히 주의 하였습니다. 거리유지를 못하여 위험했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법정스님이 생전에 계셨다는 곳도 제가 직접 운전해서 와 봤습니다. 첨당동은 카페도 많고 볼곳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거 조용하고 숲도 많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있는 동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관과 커피숍이 많아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도로주행도 끝나고 비도 오는 사황에서도 운전을 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군대 선임과 서해로 놀러 가기로 하여 렌트를 하였는데 조심해서 다녀와야 겠습니다. 선임은 운전을 잘하기 때문에 봐달라고 하였지만, 사실 큰 도움은 안될거 같습니다. 초행길이니 도움이 될거 같아 같이가자고 했고 렌트비용은 많이 들었네요. 금호렌트카에서 9만1천2백원에 하루 빌렸습니다. 차량보험을 9천원을 들어서 파손이 많이되어도 고객부담은 10만원인걸 들었습니다. 하지만 불안합니다. 속도을 많이 내지 않고 조심해서 운전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