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바지락 캐는 해루질 여행 꽃지해수욕장 태안 물때
태안 바지락 캐는 해루질 여행 꽃지해수욕장 태안 물때
올해도 태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루질에 능숙한 건 아니지만, 서해 태안 물때를 맞추어 꽃지 해수욕장에서 바지락을 캐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3시간 넘게 걸리지만, 새벽같이 출발하면 태안 물때를 맞추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새벽같이 가야 하지만 갑자기 작년부터 빠져서 2년째 다녀왔습니다.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많이 못잡아도 괜찮아요. 재미로 하는 거죠.
그리고 해루질 할 때 준비물은 장갑, 해루질 가슴장화, 삽, 삼발이, 통, 모자가 있으면 됩니다. 바지락 캐는 건 열심히 땅을 파면 됩니다.
태안 및 서해, 전국의 물때는 바다타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조, 간조 정도는 아시죠?
꽃지해수욕장에 유료지만, 주차하기 가장 좋아요. 바로 앞에 갯벌이거든요.
가슴장화를 신으면 완전히 앉아도 엉덩이가 젖지 않아서 좋아요.
밤늦게는 할것 없이 태안은 조용하더라고요.
그리고 밤늦게는 주차장 개방이 됩니다. 하지만 낮에는 여기처럼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네요.
태안 바지락 포인트는 꽃지 해수욕장 입니다.
그래서 태안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있죠~ 바로 꽃지해수욕장입니다. 이곳에서는 갯벌체험과 더불어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요.
이번에도 다른 해루질 포인트는 포기해도 꽃지는 몇 번이나 왔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찾아갔답니다. 특히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분들이 많았는데요. 저희 가족처럼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추천드리고 싶은 장소랍니다.
바지락 칼국수나 봉골레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바지락! 하지만 조개류인 만큼 해감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바지락 해감방법!
바지락 해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물 1L당 소금 2큰술을 넣고 저어줍니다. 그리고 검은 봉지로 덮어 어둡게 만들어준 후 냉장고에 넣어 24시간 동안 보관하면 끝! (검은 비닐봉지 대신 신문지로 대체해도 됩니다)
바지락 해감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24시간 동안 냉장보관 하면 되지만 혹시라도 불안하다면 6시간 이상이면 충분하답니다!
해감이 떡조개보다 잘되지만 바지락도 해감 잘못하면 모래 씹습니다 ㅎㅎ
바지락 술찜이 가장 좋네요.
역시 파스타면에 바지락까지 하니 술안주로 그만이네요!! 와이프님 요리솜씨 최고~!
바지락 술찜 하는 방법
바지락 술찜은 매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신선한 바지락과 아로마를 내주는 청주 혹은 소주, 그리고 몇 가지 양념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필요한 재료:
1. 바지락: 500g
2. 대파: 1대
3. 마늘: 3~4쪽
4. 청주 혹은 소주: 1컵
5. 참기름: 약간
6. 소금: 약간
7. 후추: 약간
바지락 술찜 만드는 방법:
1. 바지락 손질하기: 바지락은 물에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서 2~3시간 정도 두면 바지락이 모래를 뱉게 됩니다. 그 후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2. 양념재료 준비하기: 대파는 어슷 썰기로, 마늘은 다진 것으로 준비합니다.
3. 바지락 끓이기: 냄비에 바지락과 청주 혹은 소주를 넣고 센 불에 올립니다. 청주는 바지락의 비린내를 제거해 주며, 술찜의 특유의 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양념 재료 넣기: 대파와 마늘을 넣고, 참기름과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볶아줍니다.
5. 뚜껑 닫고 끓이기: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바지락 껍데기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 끓여주세요.
6. 완성: 마지막으로 뚜껑을 열어 확인하고, 바지락 껍질이 모두 열렸다면 완성입니다.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 바로 내어주세요.
바지락의 쫄깃함과 술의 향이 어우러진 바지락 술찜은 메인 요리로 좋습니다.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밤에도 꽃지해수욕장은 사람이 많아요. 사실 밤에 해루질은 꽃게(박하지), 세발낙지 등을 잡으러 가는 거잖아요. 하지만 비 와도 꽃지해수욕장은 할만해서 좋아요.
꽃지해수욕장에선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나요?
꽃지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조개캐기(바지락) / 맛조개 잡기 / 독살체험 등이 있답니다. 이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체험은 바다생물인 바지락을 캘 수 있는 '갯벌체험'이에요. 물때시간에 맞춰가면 호미질 몇 번만으로도 바구니 한가득 채울 수 있으니 재미 삼아 도전해 보세요!
물때시간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네이버 검색창에 ‘바다타임’ 이라고 검색하신 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원하는 지역명을 입력하세요. 그러면 이렇게 달력형태로 해당지역의 물때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제가 갔던 날은 간조시간이 오후 5시여서 4시 반쯤 도착했어요. 시간 맞춰가니 이미 많은 인파가 몰려있더라고요. 미리 준비해 간 장화와 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바지락 채취에 나섰어요.
해루질 준비물은 뭐가 필요한가요?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복장이겠죠? 신발은 가슴장화가 필수고요, 모자와 장갑 그리고 마스크도 있으면 좋아요. 옷은 버릴 옷 혹은 버려도 상관없는 옷을 입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바닷물에 젖으면 무거워져서 들고 다니기 힘들거든요. 또한 잡은 생물을 담을 통도 있어야겠죠? 이 모든 것은 대여가능하니 걱정 말고 몸만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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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랜턴하고 이정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물때 조심하시고요 너무 깊이 들어가면 위험해요.
맛조개 잡는 방법은요?
맛조개 잡기는 한 번도 못해봤는데요. 다음번에 가면 꼭 잡아보고 싶어요.
정말 재미있는 게 많은 태안으로의 여행 어떠신가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해루질하면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