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파르코 닌텐도 스토어 완전 정복 후기 <젤다, 마리오, 동물의숲>
도쿄 파르코 닌텐도 스토어 완전 정복 후기 <젤다, 마리오, 동물의숲>
지난 도쿄 여행의 첫 목적지는 바로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6층에 위치한 닌텐도 스토어였습니다. 닌텐도 팬이라면 도쿄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핫플레이스죠. 특히 저처럼 ‘젤다의 전설’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성지 순례 그 자체였습니다.
입장 팁부터 체크!
파르코 백화점은 오전 11시에 정식 개장하지만, 닌텐도 스토어는 외부에서 에스컬레이터+계단 조합으로 먼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무심코 올라가 입구에서 들어가려는데, 메인존 입장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아쉬운 시간 낭비를 했습니다. 입장권은 입구에서 나눠주니 꼭! 미리 챙기세요.
대기시간에도 즐거운 구경
중앙 메인존을 중심으로 여러 닌텐도 관련 게임 스토어들이 둘러싸고 있었고, 특히 포켓몬 스토어의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초기 포켓몬들이 반기는 내부는 귀여움 그 자체였고, 고급스러운 굿즈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대형 전광판에서 흘러나온 젤다의 전설 ‘왕눈’ 광고였습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함께 예전 젤다 영상까지 섞여 나와서 그 자리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릴 뻔했죠.
드디어 입장! 닌텐도 굿즈 탐방
입구에서는 대형 마리오 조형물이 반겨주며 스토어의 시작을 알렸고, 루이지, 요시 인형도 한쪽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목적지였던 젤다 존으로 직진! 게임 속 ‘츄츄젤리’가 실제 젤리로 나와 있었고, 굿즈는 다음과 같이 다양했습니다:
굿즈 종류 | 특징 및 구매 포인트 |
머그컵/유리컵 | 고퀄리티 디자인, 젤다 테마, 실용적 |
파우치/가방고리 | 캐릭터 테마별 구성 다양 |
넥타이/담요 | 정장용도부터 실내 데코까지 커버 |
스티커/포스트잇 | 컬렉터 욕구 자극, 사용보다는 보관용으로 적합 |
의류 | 티셔츠/후드 다양하지만 실용성 문제로 패스 |
트라이포스 수첩 | 젤다 로고 각인, 심플한 디자인 |
고급 카드 | 게임 디자인별 구성, 가격은 5~7만엔대 |
이 외에도 인형, 코스터, 핸드타올, 클리어파일, 양말, 우산, 에코백, 필통 등 굿즈의 종류는 정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했습니다.
젤다 말고도! 모동숲·커비·슈마 등 다채로운 캐릭터
'모여봐요 동물의 숲' 존에서는 캐릭터 인형들이 줄지어 있었고, 딸아이도 즐겁게 구경하며 행복해했어요. 커비는 게임은 안 해봤지만 굿즈는 압도적인 귀여움으로 사진만 잔뜩 찍었습니다. 또, 슈퍼마리오 굿즈들은 복고 감성을 담아 소장 욕구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 콘솔들까지! 알록달록 총천연색 모델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특히 일본 한정 색상이 국내와 다른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닌텐도샵 만족!
아쉽게도 젤다 관련 제일복권은 품절이었지만, 마리오 복권은 일부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종 계산대에서는 정리한 굿즈들을 담고 닌텐도 포인트 적립까지 깔끔하게 완료했습니다.
칼, 도마, 그릇까지 닌텐도스위치 게임들이 굿즈가 많아 마지막까지 고민해서 더 샀어요. 출구 쪽에서는 유리창 너머로 다시 한번 ‘링크’, ‘젤다’, ‘가논돌프’가 보이며 멋진 마무리를 지어주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로 원하는 것만 골라 샀지만, 다시 도쿄를 간다면 ‘그때 안 샀던 것들’까지 몽땅 들고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