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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 측면에서 본)초중급을 위한 800수기여^ㅡ^

by 엔돌슨 2007.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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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토익시험 후기-

토익을 공부하면서 700점 800점 900점 후기를 보고 공부계획을 짜며
'언젠가 나도 이렇게 후기를 써 볼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헌데 어느새 저도 이렇게 글을 쓰고있군요...
비록 800점에 불과한 점수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최악의 귀를 가졌었던 어느 공돌이가-
(좀 더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바라는 마음에 제목을 약간 수정했습니다^ㅡ^)





1>>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 400점과 700점과 얼마나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 차이라는것은 불과 세달이면 좁힐수 있는것입니다. 세상에는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기도하죠.
하지만 토익이란것은 그런것에 비하면 정말 공평한 평가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세달... 정말 금방입니다. 순식간이죠^ㅡ^"


아래는 제 프로필이라고 해야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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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에서 시작-> 400후반까지 만들고 쉼(2년걸림)-> 6개월정도 쉼->
다시 시작(6시간자면서_평균12시간이상씩); 첫째달 500초반  ->
                                                           두번째달;600중반->
                                                           세번째달;800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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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토익시험에서 200점이 LC, 80점이 RC입니다... 이정도면 알만하죠?
LC 제대로 듣고 푼거없이 푼 점수가 200입니다. RC는 정말 그냥 다 찍은거고요.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거예요.
요새는 RC기본문법 두달이면 끝난대죠? 남들이 두달만에하는거 저는 2년걸렸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2년동안은 그냥 단순히 학원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는양 말만하고 다녔던것같군요...

여러분도 지금 학원다니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생각해보세요.
혹시 자신이 단순히 학원만을 다니고계신지는 아닌지 즉, 학원만을 믿고 개인노력은 하고있지 않은지말이예요.
학원을 너무 맹신하지는 마세요. 믿음이 크면 그만큼 실망도크게마련입니다.
또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학원공부로 만족을하며 진짜 공부에 무감각하게되기도 합니다.
누구말대로 토익은 장기간으로 목표를 잡는건 아니라는게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결국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죠.
지금 토익학원을 여섯달 이상 다녔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으신 분이라면 다시한번 지금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길바랍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군요ㅎㅎ 위에얘기는 제이야기라... 지금생각해보면 시간과 돈이 너무아까워서 말씀드린거였어요ㅎ/
제 경우는 초급반부터 시작해서 실전반까지 6개월이상을 다녔거든요ㅎ 헌데 그 결과라는게 고작150점정도를 올린거였습니다.
학원선생님의 열의나 능력의 부족이라기보다 저의 열정과 노력이 부족했던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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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jump right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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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C이야기 해볼까요?

토익시험은 크게 RC와 LC로 나뉘죠.
각각이 495점으로 각각 100문제씩입니다. 우선 LC가 약50분가량 시험을 본뒤 나머지 70분으로 RC를 보죠.
(Part5,6 20분 , Part7 50분 <-- 평균적으로 이런 시간안배가 이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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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토익수험자분들을 크게 세분류로 나누어보았습니다.

(1)LC가 RC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높은 분

(2)LC와 RC가 비슷한 분(LC가 조금 더 높겠죠)

(3)LC가 RC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분 <<<<강조


(각 분류를 설명하면서 적절한 공부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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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그룹))

1번같은 부류가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학원을 다닐 때, 확실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음에도
처음 본 토익시험에서 LC파트를 400이상을 받으면서 토탈 700점을 찍는것을 목격했을때...
그 좌절감이란 말로 형언할수가 없었죠.

LC가 기본적으로 높다는것은 LC를 너무 좋아서 LC만 공부하신분도 있었겠지만 대개,
토익을 하기 이전에도 듣기실력이 어느정도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토익에서 그 점수를 얻기까지 RC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요하지 않았다는 거죠.
저는 이런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RC를 정확히 어떻게 잡아야할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RC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뒤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기본서에 충실히 하셔야합니다.
기본적인 문법적지식은 확실히 자기것이 되어있어야 그것을 바탕으로 part5,6을 정확히 해결할수있고
part7의 빠른 해석이 가능하게되는 것입니다. 일단 기본서 두번이상은 봐둘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덧붙여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며 어휘를 다져간다면 확실히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여러분들은 기본적으로 영어에대한 감각이 있으니 충분히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것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2번 그룹))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부류입니다. 배점상의 문제로 RC와 LC의 맞은갯수가 비슷하다면 LC가 더 높게나온다고
합니다. 이 그룹에서는 RC와 LC가 모두 높다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낮다면 약간은 암울하군요.
1번 그룹에서의 RC방법과 아래 3번그룹에서 LC방법을 읽어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거예요.

  

((3번 그룹))

3번같은 부류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LC는 RC에 비해 점수가 후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토익을 처음접하게되면
RC만 공부하는 분위기가 되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LC공부방법도 모를 뿐더러 중요성도 많이 느끼지 못하는것이
심각한 문제라 생각됩니다.
이 그룹은 나름대로 문법도 정리되었을 것이고 단어도 왠만큼은 아는 실력이라고 할수있죠.
하지만 RC의 지식이 많다고 LC가 자동적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저도 바로 이 부류에 속하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자격지심에 기본적으로 리스닝이 되는 사람들을 증오했지요.
저들은 공부안하고도 저렇게 점수를 맞으니 세상참 불공평하다고 말이죠.
하지만 LC를 공부하면서 '역시 공부를 안해서 점수가 낮았다'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LC기본서 세번만 제대로 봐바라 점수가 안나올수가 있나!"

이 말이 정답입니다. 전 LC가 정말 200점대가 나오던 사람으로 듣기 감 이란것이 절대로 존재하지 않던사람입니다.
실제로 LC 공부라는 것을 처음으로 시작해본건 3달전이었구요.
주변에서도 제가 가는귀가 먹었다는것은 이미 다 아는사실입니다.
전 개그프로보면서 잘 안들려서 옆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안그러시죠?

처음에는 '리스닝이 잘 안들린다'라는 의미를 내 귀가 나빠서 음파가 고막에 혹은 청신경으로 잘 전달되지않는다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도 다른것에 더 중요한 문제가 있었던것이었죠.

그러면 LC파트별로 제가 했던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혹시 말도 안된다면 초보님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리플좀 완화된 표현으로 적어주세요^ㅡ^;;)


설명하기 앞서 살짝 잡담입니다. 일단 LC기본서를 사서 책을 펴보세요.
파트1,2,3,4순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두달계획이라면 처음달에는 1,2파트 두번째달에는 3,4파트로 잡아보세요.
LC기본이 되어있다면 모를까 저같은 초짜는 매번 1,2,3,4를 하루에 몇문제씩 푸는것은 상당히 버겁더군요.
특히나 잘 넘어가지 않는 책장이 공부하고자하는 의욕을 팍팍 다운시키더라구요.(동감?)
초보님들께서는 너무 초조해하시지 마시고 여유를가지고 '이번달은 파트1,2를 끝낸다'는 생각으로 시작해보세요.
저도 들은 이야기고 동감하는 이야기지만 파트2공부하는것만으로도 파트3나 4에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같이 LC상대적으로 더 낮다면 파트2를 잡게되므로서 엄청난 자신감이 생기거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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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1; 사진을 보고 보기에서 알맞은 표현을 찾는 문제입니다.
여긴 단어가 중요합니다. 쉬운단어지만 파트1이 아니면 들어볼수 없는 단어가 나오거든요.
사실 이 파트는 많은 분들이 공부를 별로안하는 파트같아요. 실제로 제가 학원다닐 때도 많은 분들이
비중을 두지 않더군요. 팁이라면 상태나 동작을나타내는 동사는 잘 들어야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없이 텃밭 주변에 나무가 있는 풍경이 나오는데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가 나온다면 당연히 틀린거니까요.
기본서에 충실히 나와있습니다.

  
◀ 파트2; 질문자가 질문을하게되면 그에 알맞은 답변을 찾는 문제입니다.
일단 의문사가 만들어지는 문법적인 해석의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왠만한 기본서에는
이런방법들이 적혀있지 않지요. 너무 기초인 탓이겠죠... 하지만 전 이것도 제대로 모르는 시점에서 시작한것이었습니다.
이런 사항은 토플책을 본다거나 토익기본서 말고 고등학교 기본서를 본다면 찾을수 있을겁니다.
일단
의문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실히 알았다면 테입을 뽀갤생각을하고 듣습니다.

무슨 기본서든 각
의문사별로 정리가 되어있죠.
what how which.. 등으로 물어보는
의문사 혹은 선택의문문 평서문등등...
우선 각 의문문 별로 혹은 의문문형태별로 각 용례를 파악합니다.

'들어라 테잎부서질때까지 그러면 들린다!'

이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본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좀 무책임하게 들립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이 말만듣고 잘못된 딕테이션 방법으로 공부를 했었죠. 역시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 잘못된 딕테이션 방법이란 것은 한 단어나 두 단어를 듣고나서 받아적고 또 듣고 적고... 그저 최소한의 단기기억에
의지하여 그 순간이 지나면 뭘 했는지조차 알수없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를 했었죠.
결론적으로, 이 방법은 단순히 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로지 받아적는것에만 집중되어있는 방법이죠.
혹시나 효과가있다면 '단어의 발음을 알 수도 있다'라는것 말고 더 있을까요.
이런게 바로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본다'는 말인것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해석도 안되는데 부분에만 집착을하니.

공부하시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세요. 모두들 딕테이션을 하라고 하는데 "왜!" 적어야하는지를 말이죠.
적어도 내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 무슨능력을 기르기위한것인지를 확실히 알고 공부한다면 효율이 오를것입니다.

그렇다면 파트2의 올바른 받아적기 순서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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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2 문장의 올바른 딕테이션 순서_ XXX학원에서 배운방법>

-문장단위로 들으면서 의미를 생각해본다.(꼭 전체 문장으로 반복_ 의문문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문법적접근 필요)
-의미 파악이 어느정도 되었다 생각되면 기억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문장을 적어본다.
-빈칸이 생겼다면 다시 듣기 이전에 자신의 문법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무엇이 들어갈지 생각해본다.
-다시 듣는다. 빈칸이 아직도 있었다면 정말 순수하게 들리는 발음 그대로를 적는다.
-스크립트를 본다. 이때 확실히 해야할것은 '의미의 확실한 이해'와 '틀린 발음에 대한 숙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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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반복적으로 따라읽게 되게되면 점차 중간단계가 생략되어지며 그 문장이 내것이 될겁니다.
이렇게 자기것이 되는 문장이 많아지게되면 굳이 딕테이션의 과정이 필요없게되지요.
특히, 토익이란 시험에서는 '반복되는 유형'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반복이 심하기 때문에 몇 백문장을 알고있기만 한다면
시험보는데 큰어려움은 없을겁니다.


결국 하고싶은말은, 'Part2는 암기가 필수인 파트다!' 라는 거지요.

기출 문장을 외우는 것만으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거예요.
물론 기본단어에 대한 발음을 확실히 알고있다면 말이죠.
(딕테이션하면서 단어의 발음을 숙지하거나 요새 흔한 단어불러주는 mp3를 듣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 파트3 & 4; 남자와 여자의 대화의 내용을 듣거나 한 사람의 짦은 이야기를 듣고 질문에 적절한 정답을 찾는문제입니다.
기본적인 리스닝 능력을 필요하면서도 상당한 스킬을 요하는 파트들입니다.
파트2와 비교해본다면 오히려 지문이 길어 힌트가 많아 쉽다고도 말하기도 하지만
파트3,4 역시 질문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놓치게되면 못풀수도 있기때문에 그렇게 만만한 파트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공부방법은 기본서에 따라 각 상황별 대화에 익숙해질 필요가 절대적으로 있습니다.

파트3나 파트4 모두 공부하는 방법은 파트2와 비슷합니다. 문장단위로 듣고 딕테이션을 하는거죠. 하지만 파트2에 비해
긴 문장들이기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이 스크립트는 절대로 보면 안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듣고 들어서 내용을 이해해야하는
방법이 제 수준에서는 너무 많은 시간을 요구했기 때문에, 딕테이션을 직접해보기도 했지만 파트2와 방법은 같게하되
딕테이션은 과감하게 생략을 했었습니다.
때문에 답지와 항상 함께했죠.
대신 딕테이션과 같은 효과를 노리기위해 스크립트에 내가 들어서 확실히 들리지 않거나 생소한 발음은 한글로
그대로 적어놓고 최대한 똑같은 속도와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따라하고 또 따라했습니다.
(목소리 크게해서 따라하라고하지만 제 생각에는 보통육성정도면 토익시험보는데에 문제가 없을듯합니다. 사실 그렇게
크게 따라하면서 공부할만한 곳도 없구요. 하지만 중얼거리는거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크게ㅎ)

따라하기는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발음을 비슷하게 하는것만으로도 벅찼는데 시간이 얼마지나지 않아서
같은 속도로 따라읽을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담 왜 따라 읽어야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본적이 있으신지요.

영어 듣기가 안된다는것은 단지 생리학적으로 귀가 안좋아서 안들리는것보다
첫째, 익숙하지 않은 언어의 단어들의 배열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둘째, 그 단어의 발음과 뜻을 모를뿐더러
셋째, 그 단어들의 발음상의 연결 관계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책들에 LC소개된것보면 다들 발음부터 다시공부하라고 합니다.
현재 시중에도 발음을 다루는 책들은 많이있다는것이 이런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이겠죠.
제가 파트2에서
의문사의 문법적인 구조나 RC에서 기본문법을 강조했던 이유가 바로 이 첫번째의
'익숙하지 않은 언어에 대한 단어의 배열을 확실한 이해'를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딕테이션을 안하면서도 몰랐던 발음을 꼬박꼬박 적고 따라읽은 이유는 바로 둘째,
'모르는 단어의 발음을 확실히 듣기위함'이었고요.
'단어들의 발음상의 연결관계를 케취하기 위해서' 한뭉텅이가 되어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발음들을 스크립트에 한글로 그대로 적어가며 수없이 따라읽은 이유입니다.(책 완전 더럽죠ㅎ)
기본적인 연음법칙을 알음으로써 한뭉텅이의 단어들 각각의 본모습을 찾게 할수있는거죠.
따라읽기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언어에 익숙해지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란거죠.
  

마지막으로 리스닝은 듣기실력 이전에 문제 푸는 방법이 상당히 중요한 파트들입니다.
파트3나 4의 경우는 꼭 문제보다 앞서서 다음대화에 딸린 문제들을 읽어두어야 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아무리
잘 들을수있어도 자기실력을 100%발휘하기 쉽지가 않죠.
문제푸는 방법이 각 파트가 시작하기 이전에 보기가 길거나 어려워보이는 문제들을 미리 읽어보는것도
LC를 공략하는 방법중에 한가지가 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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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C이야기 해볼가요??

많은 분들이 점수가 생각보다 빨리 오르지 않는다고 고민합니다.
종종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토익도 역시 공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것들이
잘 다져저 있어야지만이 단기간에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덧붙여 계획을 얼마나 잘 세우냐에 달려있죠.
저는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공부했었습니다.
나중에는 '이것도 못하는 녀석이 어떻게 다른것을 잘하냐!'라고 자기비하에 빠질정도로 말이죠...
많은 실행과정 중의 실패와 반성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난 기초가 제대로 안잡혔구나!" 라고 말이죠.

그래서 다시 기본서를 꺼내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2년간의 학원을 다니면서 본 기본서가 2권이고 풀어본 문제집만
5권은 족히 될겁니다.(여러분... 결코 머리가 나쁜거 아닙니다. 저를 보세요)
하지만 그 실패의 공통적인 이유는 그 많은 책들을 기껏해야 한번봤다는 겁니다.
제가 RC틀린 갯수가 20개를 넘기지 않으면서 간절히 느낄수 있었던 점이란것은,

"정말로 기본서 한권이면 되는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고득점으로 가기위해서는 어휘를 잡아야하지요.
요즘 추세가 part5,6이 어휘로가고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문법은 기본서 한권이면 확실히 잡을수있습니다.
새로공부를 시작하면서 샀던 기본서를 첫번째로 볼때는 그저 열심히만 했습니다.
두번째로 볼때는 감이 오더군요. 시험에서 이 문제를 만나도 적어도 어떤문제였는지는 알수있을거같더군요.
그리고 세번째로 볼 때는 더이상 실수를 안하고 제대로 못외웠던것을 외워가면서 봤습니다.
물론, 독해가 발목을 잡기도 하겠지만 독해만 뒷받침을 잘해준다면 RC400점이 꿈이 아닙니다.
정말 이것저것 풀것없이 일단 한권을 최소3번은 파보세요.
시험결과가 효과를 말해줄거예요.

어휘 강조를 한번 해볼까요?
전쟁터에서 총이 '문법'이라면 총알은 '단어'입니다.
단어모르면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단어는 필히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특히! 기출문제에 나온 단어들은 확실히 마스터를 해야합니다. 매시험마다 새로나오는 단어는 몇개안되는거 아시죠?
다 기존에 나온 단어가 다시 나오는겁니다. 기출만 잘잡으면 고득점으로가는길이 편할거예요.
이런 기출단어들은 왠만한 기본서에 다 있죠. 그렇지 않으면 해커스홈페이지나 단어집에 있습니다.
스터디에서 단어집을 하루하루 외웠던 학생으로서 확실히 꾸준히 외운단어의 효과가 크다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어느정도 중수에 이르자 확실히 걸림돌이 된다고 느끼게 되는것이 바로 "해석"입니다.
많은 분들이 part7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part5,6의 경우에서도 이런 문제가 들어나게 되는데, 어느 수준이 되니 문법은 별로 안틀리게되고
대신 어휘를 포함한 해석문제가 틀리게 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중급어휘의 뜻을 알지 못하거나, 용례를 확실히 알지 못한경우,
고급단어를 몰라도 그 뜻을 유추할수 있게 도와주는 기민한 해석능력의 부족함이 기본적인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한번쯤은 봤을거예요. 뜻이 같은단어가 보기에 나열되어있던 문제들말이죠. 참 난감하죠...
이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어가 어떤 "뉴앙스"를 갖느냐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사실 말이쉽지 단어외우기도 힘든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단어집"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런 문제는 많은 문제를 풀어서도 해결이 될수있기도 하지만(문장속에 단어의 쓰임을 잘 파악할수만 있다면)
요새는 단어집들이 적당한 예문을 포함해서 나오는게 대부분입니다.
기본서에 부록식으로 있는 기출단어들하고의 결정적차이면서 효율의 차이를 만드는 요인이죠.

'Part7을 많이 풀어보세요!'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파트7이 위에서 말한 사항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죠.
part7의 시너지효과는 part5,6에도 포함됩니다. 처음에는 정독을 하되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고 생각되었을 때
50분씩 시간을 정해서 풀어보는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뉴토익이 되면서 part7의 문제가 늘면서 시간분배의
문제가 정말 강조되었고 결국, RC고득점의 첫번째 관문은 'part7의 문제를 시간안에 완전히 다 풀수 있느냐'가 되었죠.
당연히 문제를 다 풀고나서는 리뷰를 해야겠지요.

확실히 언어계열은 다독도 다독이지만 한정된 시간안에 처리할수 있는 연습을 하는게 많은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시험며칠 전부터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씩 풀고나니 점수가 많이 올랐다는 실례를 볼 때
시간관리연습을 포함한 이런 효과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4>> 글을 줄이면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꿈은 아직 저편에 있습니다, 그깟 토익에 무릎꿇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