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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경찰 불러서 가스렌지 껐어요. 경찰은 시민의 지팡이에요

by 엔돌슨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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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시민의 지팡이에요


출근은 했는 데 가스불을 안끄고 나온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계란후라이랑 밥을 조금 먹고 나오는 데 샤워하고 오면서 가스렌지를 안끈거 같았어요. 친형이 집에서 아침에 자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은 더했어요. 혹시나 불이라도 나면 어떻게 해요. 제가 사는 동네가 한블럭 옆에 파출소가 있는 데 급한 마음에 전화를 했어요. "02-112" 눌렀어요. 일단은 어디 경찰서인지 모르니깐 집 위치를 이야기했어요. 집옆에 파출소가 있고 우리집옆이다. 집에 가스렌지를 안끄고 나온거 같으니 어떻게 좀 해달라고 했어요. 경찰분이 그럼 집 방문을 해야 하는 데 괜찮겠냐고 물었어요! 괜찮다고 방문해달라고 했어요. 친형한테 전화만 30번 넘게 해도 받지 않았는 데 10분정도 지났을까 전화가 왔어요. 친형이 왜 경찰 불렀냐구요.



정말 다행이였어요. 불나면 어떻하나 했는 데 가스렌지는 끄고 나갔네요. 형이 잠옷차림에 곤욕을 치렀고 경찰분과 다시 전화통화하였어요. 위급할때 경찰의 도움을 받으니 믿음이 갔어요. 경찰분들 고생하시는 데 정말 감사했어요. 다음에는 집에 가스렌지 불 때문에 전화하거나 하지는 않을께요^^